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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교회(소아시아일곱교회

기쁨조미료25 2007. 12. 6. 14:17

 라오디게아-현재 :에스키히살(Eskihisar)


    라오디게아교회 터 유적
 
 돌에 조각된 삽자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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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회 터(?)의 유적

교회유적 바로옆의 원형극장

                                  성서의 내용
"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보아라, 내가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계3:15-20)

 성서시대 라오디게아는 소아시아 프리지아(Phryghia, 성서상의 부르기아)의 수도로 교통의 요지인 리커스 계곡에 위치하여, 부유한 상업도시로서 발전했다. 알렉산더가 죽은 후 셀리우코스(SELEUCID)왕가의 안티오쿠스(ANTIOCHUS) 2세가 그의 부인 LAODICE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라오디게아라 불렀다.라오디게아는 근처의 히에라볼리에서 흘러내리는 온천물이 이곳에서 만나기 때문에 질병치료에 도움을 주었을 뿐아니라 귓병을 치료하는 특효약과 콜로니온이라 불리우는 안약의 산지로 유명하여 의료도시로서도 명성을 얻게 되었다.이곳에서 6.5KM 떨어진 히에라볼리의 온천 물이 수로를 통해 라오디게아로 흘러 들어오게 하였다. 라오디게아의 온천 물은 이곳에 도착하면 식어서 덥지도 차지도 않은 물이 되었다.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믿음이 덥지도 차지도 않음을 책망하고 있다.
  이 교회는 이미 바울 전에 있었다(골4:13-16) 박해를 받은 일도 없고,이단 사상에 영향을 받거나 시달린 일도 없는 매우 평온하고 부유한 교회로 알려졌다. 신앙생활에 별로 열의도 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안일한 교회였다. 이 미온적인 신앙 상태가 신랄하게 비판 받는다.인간이 부요함을 자랑하고, 그것으로신앙의 부요함을 자랑한다면, 하느님편에서는 가난하고, 불쌍하며,눈멀었고,벌거벗은 자가 된다. 오늘날 안일주의,물질만능주의,자기만족주의,자기열광주의,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현대의 교회를 상징적으로 말하는 것이리라.
(칭찬이 하나도 없는 교회임을 주목하라)

 현재의 라오디게아는 없고 여러번의 지진으로 땅속에 묻혀진 도시다. 이 교회터도 언제 어떤 교회터인지도 잘 모른다.
주변의 여러 거대한 폐허가 된 도시 유적에 비하여 교회 규모로는 너무 작은 것 같다.(발굴이 덜 되어서 그런지?) 인접해 있는 원형극장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다. 인간의 부요함의 자랑이 하느님에게는 얼마나 초라한가?
일곱교회중에 가장 부자의 교회로 알려졌는데...무너진 돌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었을 말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