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장]
☞책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자의 노예이다☜
독서불견성현 위연참용 거관불애자민 위의관도.
講學不尙躬行 爲口頭禪 立業不思種德 爲眼前花.
강학불상궁행 위구두선 입업불사종덕 위안전화.
글을 읽어도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지필紙筆의 종"일 뿐이고
벼슬자리에 있어도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학문을 하면서도 몸소 실천함을
숭상하지 않는다면 입으로만 참선하는
사람일 뿐이요,
큰 일을 일으키고도 은덕을 심지 않는다면
눈앞에서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일 뿐이다.
[해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훈이다.
학문을 하여 입신출세하는 목적은
국가와 민족에게 이바지하려는 것이거늘
목적과 상관없는 행동을 한다면
그것처럼 비참한 인생도 없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입으로만 애사(愛社)하는
무리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기에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에서.. "한 말은 반드시 실행에
옳기고 실행 하면 반드시 성과를 거두라"
言必行 行必果"라고 역설하지 않았던가.
[11월 7일 꽃말]
메리골드(Marigold)
원산지 : 멕시코
꽃말 : 이별의 슬픔
☞꽃이야기 :
해바라기가 '태양의 꽃'이라 일컬어지기
이전에는 해바라기가 메리골드의
별명이었습니다. 태양이 뜸과 동시에
꽃이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이 잎새를
오므립니다. 그 화려함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겠지요. "메리골드는 태양을 보고 있다.
우리 백성이 짐을 보는 것보다 더 열심히.
이것은 찰스 1세가 유폐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꽃에 발광 현상이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19세기의 심리학자 페히너는
냇가를 산책할때"식물의 영혼이 태양을 향해
꽃에서 날아올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꽃 또한 메리골드였을지 모릅니다.
☞꽃말 :
주변 사람들 중에서 유독 당신에게만
짓궂게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꼭 악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호의의 표현일 경우도 있습니다.
당신의 인망을 질투하거나
공경하는 것이겠지요.
주의해서 살펴봅시다.
당신을 포기하고 떠나간다면
이미 때가 늦습니다.
혹시 미래의 파트너일지도 모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