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샘교회자료]/목회자료·교육자료

[스크랩] 교리발생의 전제들/ 신약 성경의 교리적 근거

기쁨조미료25 2007. 11. 7. 00:17

신약 성경의 교리적 근거

1. 예수의 메시아 주장과 수행

예수의 자기 증거
예수는 “자기를 메시아로 선포하고 증거”했다. 예수는 자기가 이스라엘이 바란 메시아임을 이사야의 메시아 예언(사 61:1-2)을 읽어 그것이 자기에게 성취되었다고 하므로 자기의 메시아 직임을 선포하였다(눅 4:16-21; 사 61:1-2).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보는 눈과 가르치는 것을 듣는 귀가 복이 있다고 하므로 구약 백성들과 선지자들이 그렇게도 보고 듣기 바랐던 메시아임을 확실하게 하였다(마 13:16-17).
예수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했다. 하나님을 계시하고 알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육신인 아들만이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수는 자기가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이스라엘의 메시아임을 알고 의식하였기 때문에 구약 여호와에게 적용되었던 주님(Adonai, kurioj) 호칭을 자기에게 그대로 적용하여 자기를 “주님”이라고 하였다: “주가 쓰시겠다”(마 21:3, o` ku,rioj auvtw/n crei,an e;cei\); “나를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마 7:21, Ouv pa/j o` le,gwn moi\ ku,rie ku,rie( eivseleu,setai eivj th.n basilei,an tw/n ouvranw/n)
예수는 자신이 구약의 여호와라고 egw eimi로 했다. 요 8:28에 의하면 예수는 자기를 지칭할 때 구약의 야웨 הוהי의 희랍어형인 egw eimi를 사용하므로 자신 이 구약의 여호와임을 간접적으로 지시하였다. 따라서 이 구약의 여호와 하 나님의 성육신이 자신임을 지시하기 위하여 인자란 호칭을 자기에게 전유적으로 적용하였다(막 2:10,28; 10:33,45; 13;26,29; 14:21,62과 공관복음의 평행절들). 예수는 자기가 성육신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성전보다 더 큰이”라고 자신을 지목하였다 (마 12:6). 성전보다 자신이 더 크다고 하므로 바로 자신이 그 성전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간접 화법으로 증거하였다.
예수는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라고 말하므로 죽음에 이르렀다(막 14:61ff). 예수는 자기의 지상 생의 마지막 시간에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지시하였다. 이 자기의 호칭이 그의 십자가 처형과 정죄의 근거이다. 이 말씀은 예수 자신의 말(verba ipsissima)이다.

예수의 전권 주장
예수는 자기를 메시아로서 의식하고 일하고 가르쳤기 때문에 자기의 메시아 주장을 산상 수훈의 전권주장을 통하여 숨김없이 나타냈다. 그는 자신을 새 율법의 선포자가 아니고 옛 하나님의 말씀의 참 뜻을 밝히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로 나타내었다. 옛 율법이 아니라 예수의 새 말씀들을 지켜야 하나님 나라에 속하고 그의 백성으로 사는 것임을 분명히 하여 자기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따라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예수는 자기가 하나님의 성육신이기 때문에 병자에게 사죄를 선언하였다(마 9:2-6)· 유대교에는 메시아가 사죄의 권세를 갖지 않는다.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이면 충분하여 나라를 회복하여 그 직임을 다 수행한다.
예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편히 쉬게 한다고 하여 죄와 율법의 멍에에서 해방을 가져다주는 메시아임을 강조하였다(마 11:28-30). 이스라엘이 바란 메시아는 정치적인 해방은 가져올 수 있었어도 죄와 율법의 질곡에서 해방은 할 수가 없었다. 안식일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며 예수는 자기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였다(마 12:8). 자기가 창조주이고 안식일을 제정한 자임을 제시하고 주장하였다
예수는 공생애 시작을 새 백성들이 지키고 따라야 할 가르침으로 시작하였다. 산상수훈에서 새 백성들이 지켜야할 법도들을 선포하였다. 예수는 메시아로서 새 백성을 세워야 했다. 제자들을 세워 기존 이스라엘을 대치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산상수훈을 통해서 제자들을 부르셨다(마 10:2-7).
예수는 메시아로서 죽어 백성들을 구원해야 할 자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성전 경내에서 성전을 헐라 그리하면 삼일에 새로운 성전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예수는 인자 칭호를 사용했다. “인자”란 자기 칭호를 하나님으로서 사람됨의 신비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인자 곧 사람으로서는 그는 전적으로 인간 세대에 속하고 따라서 고난과 죽음에로(요 12:34) 들어간다.
예수는 자기가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불렀다. 하나님과 독생하신 아들 간에 독특하고 또 기술하기 어려운 일치가 성립한다. 즉 유일신에 자기를 포함시켰다. “유일하신 아들”(o monogenhj)이 하나님으로 하나님 편에 속함을 강조하였다. 예수는 유일신 신앙에 자기를 포함시켜 유일신 신앙 고백에 새 내용을 담았다.

메시야직 수행
예수는 자기가 온 목적을 분명히 밝혔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하고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함이라고 명시하여 메시아는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고난의 종으로 왔음을 밝혔다(막 10:45; 요 10:11-15). 예수는 부활로 자기가 하나님의 성육신과 그의 죽음, 속죄제사임을 밝혔다. 메시아로서 백성들을 고치고 먹이는 사역을 맡았음을 밝혔다.

2. 초대교회의 신앙고백

주 예수: 교회의 최초의 신앙고백
베드로의 설교의 중심은 하나님의 구원으로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었다. 이 방식으로 교리 형성의 시초가 되는 신학적 작업을 이루었다. 초대교회는 예수의 행적과 구원 사역을 직접 목도하였으므로 그의 사역 이 하나님의 구원이었다는 것을 확신하며 살았다.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그냥 랍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육신인 줄 알았으므로 그에게 구약 여호와에게 적용되었던 주님(Kurioj) 칭호를 적용하였다. 예수가 주로서 천지의 대권은 부활로 받았으므로 부활 후부터 “주 예수”라는 고백과 호칭이 주저 없이 이루어졌다.

2. 예수 부활자를 신앙함
사도들의 선포의 핵심은 주 예수가 우리 죄를 위하여 죽고 부활하였다는 데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하나님의 구원으로 선포하였다. 예수의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의 사역으로서 그의 죽음에 구속을 결합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로 주님이요 생명의 주로 고백되고 신앙되었다(행 23:6).

3.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과 죽음과 부활
예수는 구주로서 자원적인 죽음을 당하므로 세상을 구원하였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우주 만물의 화해자가 되었다. 교회는 예수에 대한 신앙을 찬송시로 공식화하였다(빌 2:5-11; 골 1:15-20; 딤전 3:16). 이 찬송은 구속의 영역에서 주님의 권능과 주권을 표현한다. 이 공식들은 후에 삼위일체 교리의 공식들의 근거가 되었다.

4.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모든 인류를 위해 이루어졌으므로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간에 누구든지 주 예수의 희생 제사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의에 이르러 구원에 이른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율법 행함이 아니라 주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의에 이르고 구원에 이른다(롬 8:8-10).

5. 예수 하나님의 아들
“구속을 이루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삼위일체 교리”의 기초가 된다. 복음서와 초대교회의 전통에서 예수의 인격이 더욱 강조된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다윗의 자손 등과 관련된 모든 것이 더욱 상세히 설명된다. 특히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가 사상의 중심에 깊이 서게 되어 교리 형성의 제일 단계가 이루어졌다.

3. 바울의 신학

바울은 유대교도로서 가졌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다 버리고 즉 하나님은 성육신하실 수 없다는 생각을 고쳤다. 천상의 창조주이시고 창조 중보자이신 하나님이 성육신 하여 사람이 되시되 종의 형상으로 나타나시어 십자가에 죽음으로 구원을 이루었음을 확실하게 알았다.
바울은 초대교회의 증거들을 더욱 발전시켜 신앙이 논리적인 귀결에 이르도록 했다. 주요 신앙의 요점들 즉 그리스도의 사건을 하나님의 구속 사역으로서 구약에 의해 이해하고 정리하여 교리(dogma) 형성의 길을 제시하였다. 

그리스도의 인격
바울에 의하면, 부활하신 예수는 신적 대권자요 창조주로서 성육신하신 분이시다. 하늘에서 하강한 구속주이지 하늘로 높이 올리워져서 경배받는 이방 종교들의 설립자들이나 이방 종교인들이 섬기는 신적 존재가 아니다.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이다. 바울은 만물 위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 구주가 되셨음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 고백한다(딛 2:13).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하나님으로서 창조주요 창조 중보자임을 명백히 한다. 그리하여 창조주의 공식을 그리스도에게 그대로 적용하였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선재자로서 창조를 직접 이루신 분임을 분명히 한다.
율법 세계에서는 하나님이 성육신하는 것이 전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바울은 부활자를 직접 만나므로 선재하신 하나님의 성육신을 이해하는 것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예루살렘 교회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고 공식화한 것을 바울이 취택하였다. 바울은 희랍 세계에서 말하는 것처럼 영혼을 입은 신적 존재자의 의미로 하나님의 아들로 말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할 때 그 호칭은 하나님 아버지와 질적으로 열등한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와 본질적인 일치를 전제한다. 구약에서 하나님에게 사용되었던 어법이 그리스도에게 그대로 적용되었다. 하나님이 권세를 가진 것을 그가 가진 것으로 말하였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간의 본질적인 일치 때문에 바울은 전권 공식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에게 교차 사용하였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기만의 아버지인 것을 지시하는 호칭인 아빠 아버지라고 불러 예수 자신이 본래 신적인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명백하게 하였다. 바울이 예수를 주라고 부름에 있어서 예루살렘 교회의 전통을 따른 것은 바로 그가 아람어로 된 호칭 “마라나다”(maranatha, 주여 오시옵소서)에서 잘 드러난다.
바울은 이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서 기원하고 예루살렘 교회가 공식화한 주(Kurioj) 칭호를 그리스도에게 아무 주저 없이 사용하였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할 때 그의 하늘의 영광을 지시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바울은 빌 3:29; 4:5에서 주께서 심판주로 하늘로부터 오심을 강조하고 있다. 그 주는 예배 의식에 임재해 있는 영적 주가 아니라 심판주로 오실 주님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호칭인 인자를 받아드려 둘째 아담으로 제시하였다. 바울은 참 아담은 그리스도이며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된다는 것을 명시하였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인격을 말하여 삼위일체 교리와 기독론 교리의 근거를 놓았다. 그러므로 교회는 삼위일체 교리를 희랍철학을 받지 않고 성경에 근거하여 세웠다.

그리스도의 사역
바울은 그리스도가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창조사역에 동참하시고 창조를 이루신 중보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하나님과 세상의 화해로 말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의롭다함으로 말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전우주적이어서 모든 영적 세계를 정복하고 그것들을 무력화하였다고 선언한다. 이 모든 일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신 것이다.
바울의 기독론은 무엇인가?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사 구속을 이루시고 창조를 완성하셨다고 밝힌다. 

이신 칭의와 복음과 율법의 관계
바울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선언한다. 아브라함이 할 수 없는 중에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의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믿음의 조상이 되어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조상이 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의에 이름은 율법을 지킴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율법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되게 작정되었다. 율법은 구원사적 섭리에서 도입되었다. 그리스도 믿음을 재촉하고 예비하기 위해서 율법이 도입되었을 뿐이므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율법으로는 전혀 불가능하고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
바울은 아브라함에서 출발하고 하박국에서 의인이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교리를 확립함으로 신약의 기독교의 교리를 확립하였다. 각 개인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예수를 믿는 것은 이미 구약 선언의 성취가 된다. 바울은 구원의 구원사적 섭리를 강조하였다. 

세례와 성령 받음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이다(롬 6:3-11).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에게 연합함은 구속주 자신의 길과 연합함이어서 죽음과 영광의 길에 동참한다. 그리스도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aparch)가 되고 성령의 내주가 그 보증(arrabwn)으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부활과 영생은 확실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죄의 용서에 근거한 칭의를 받았다. 죄에서 해방되었다. 이는 성령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성령으로 사는 것은 율법과 죄의 매임에서 해방이다(롬 6:10-11). 그것은 바로 새창조에 접붙임이어서 새창조물이 된 것이다.
신형상 회복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가능하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인데 그와 연합하여 그의 형상을 닮으므로 신형상으로 회복된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새창조이고 그리스도는 몸이며 그 지체들은 개별 그리스도인들이다.

4. 요한의 신학

1. 아버지와 아들 하나님의 동일성
요한은 영원한 아들의 성육신을 말할 때, 아버지와 아들의 본질적 일치를 강조한다(=호모우시오스).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성육신을 말할 때에 하나님 내에 위격적인 구분이 있음을 알았다. 성육신하신 이는 로고스 하나님이고(요 1:1-14)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말한다(요 1:18). 이 하나님이 성육신하사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다.
요한은 이에서 나아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사야가 환상 중에 본 그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강조하므로 성육신하신 이가 바로 구약의 하나님으로 일치시킨다. 이사야가 여호와의 영광을 본 것을 (사 6:1-10) 그리스도의 영광을 본 것으로 설명하므로(요 12:38-41) 삼위일체 신학에로의 길을 열었다. 요한복음은 도마의 신앙고백으로 마친다: “나의 주 나 의 하나님”(O kurioj mou kai o qeoj mou). 이것은 삼위일체 교리의 근거가 된다.
성육신자와 로고스 곧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독생하신 하나님 간에 등치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아들과 아버지의 "동일실체"(omoousion)가 귀결된다. 그러므로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선재하였음이 증거된다. 영원하신 아들이 바로 지금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심을 확증한 것이다.
요한은 성육신자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여 가현설을 배척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육신인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요한은 자기들과 함께 살 때의 경험을 그 증거로 들었다(요일 1:1-2). 그는 하나님이 성육신하사 육이 되셨음을 강조하여 영지주의의 가현설을 강력하게 배척하였다.

2. 성육신하여 인자가 됨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가현이 아니고 완전한 성육신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육신이므로 그 안에 인성과 신성의 두 본성의 연합이 통일성과 변증법으로 묘사되어 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육신이라고 할 때 육이라고 하므로 참으로 사람이 되셨음을 강조한다(요 13:4).
예수는 성육신하사 강림하였으므로 이전의 하늘에로 돌아감을 반복적으로 강조하였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자로 제시되었고 하나님의 아들로 반복적으로 고백되었다(요 14:9).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였으므로 본래의 영광을 갖지만(요 1:14) 성육신자는 본래 창조주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하는 영광을 가지므로 자기를 비우셨음을 강조한다(요 12:41; 17:5,1). 예수 자신이 한 말들은 자기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을 하신 것이다(요 12:49-50; 14:30). 아버지와 아들이 일치하므로 아들이 하는 것은 바로 아버지가 그 안에서 하는 것이다.
케노시스의 논리는 무엇인가? 지상 예수는 케노시스(kenosis)론의 전제들로부터 묘사되어 있다. 예수는 그의 인간적 형태에서도 세상을 능가하면서도 선재자의 영광보다는 못하나 비밀한 영광을 소유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육신이 아니면 하나님 자신의 계시가 불가능함을 말한다. 요한이 대항해서 싸운 대상은 그노시스주의이다. 이 주의는 하나님의 사람에게의 계시 현현은 단지 가상적으로만 인간의 형체를 입었고 실제로는 순수 영적 존재일 뿐이라는 가현설이었다. 이에 대해 요한은 말씀이 실재로 육이 되었다고 기록하였다(요 1:14; 요일 1:1-2).

3.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성육신의 목적은 세상 구속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세상에 온 목적을 세상을 구원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고(요 3:16)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함이라고 선언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는 구주로 왔으므로 십자가에 달려 세상을 구원하는 것을 그가 영광을 보는 것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십자가에 죽는 것이 세상을 구원하는 구주로서의 직임을 다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 세상을 구원하는 일은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이다. 아버지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랑이시므로 이런 십자가에 죽는 일을 하여 사람을 구원하였다(요일 3:16).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세상에 온 목적은 세상을 구원하여 믿는 자로 다 영생에 이르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요 3:15-16). 그러므로 선한 목자로서 자기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룩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믿음이 구원의 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가 제거되므로 영생에 이른다. 죄가 용서되고 제거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평안을 주셨다. 예수의 살이 영생에 이르게 하는 참된 양식이고 참된 음료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그의 살과 피를 받으면 영생에 이른다.

4. 그리스도와 성령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 세례자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세례 주는 자로 제시되었다(요 1:33). 그는 성령으로 세례받아 메시아로 임직되었고 성령을 한량없이 받았기 때문이다(요 3:34).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을 주기 위해서는 그가 먼저 십자가에 못 박혀 세상 죄를 제거해야 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받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받게 되었다.
요한복음에서 성령은 보혜사로 제시되고 약속되었다. 성령을 다른 보혜사라고 하므로 자기 자신이 원보혜사임을 전제한다. 성령의 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영이 예수의 메시지를 완성한다는 진술은 신앙의 교리사적 전개의 주초가 되었다(요 16:12-15).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구주로 죽으시고 세상을 구원하셨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성령의 본질은 아버지와 아들의 오심이다. 성령의 오심은 성령만의 오심이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오심이다. 성령의 내주는 하나님의 내주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 처음부터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과 구분되는 인격으로 제시되므로 성령을 하나님으로 공식화하는 삼위일체 교리가 요한복음에 굳게 뿌리박고 있다. 성령은 예수의 신인 위격을 통해서 오므로 예수의 얼굴을 나타낸다(요 16:14).
요한은 그노시스주의에 대항하여 영을 소유하면 현세에서도 죄가 없다는 영지주의의 사상에 반대한다.
신약에 있는 믿음의 내용이 교리화 되었지만 교회의 독자적 작성이 아니다. 요한의 신학으로 형성된 교회가 기독교의 기본 교리들을 확립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