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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누는 기쁨

기쁨조미료25 2007. 11. 4. 01:53








≪ 나누는 기쁨 2007년 11월03일 (토) ≫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갈라디아서 5:14)
      우리가 잘 아는 이솝우화가 있다. 베짱이가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고 놀고 있을 때, 개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일했다. 베짱이가 노는 모습을 보고 부럽지 않을 수 없었고, 놀고 싶은 유혹을 받아보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는 참고 열심히 일했다. 어느덧 가을이 가고 점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베짱이는 그 동안 잘 놀았지만,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먹을 것이 바닥이 나고 말았다. 배가 고파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베짱이는 개미에게 몇 차례를 찾아가서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나 개미는 베짱이를 비웃으면서 냉정하게 거절했다. 결국 베짱이는 추운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서 죽고 만다. 이 이야기는 한 때의 편함과 즐거움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시기에 일하지 않고 사는 게으름뱅이의 결국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해야 할 시기를 놓치지 않고 땀을 흘리면서 수고하는 근면하고 성실한 삶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교훈만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 수 없음을 잘 안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는 재조명을 하고 있다. 개미는 열심히 일하는 성실함과 비상시를 위해 준비하는 저축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는 몰인정하다. 사람이 죽어 가는 지경인데, 아무리 밉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는가? 기독교는 방관의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 영성은 나눔의 영성이다. 움켜쥐고 챙기는 삶은 자신을 만족하게 할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의 행복은 만들 수 없다. 행복은 나일강 물에 흩어 뿌리는데서 온다. 현재 먹을 것을 염려하지 말고, 내일을 바라보면서 흐르는 강물에 흩어 뿌리는 사람은 머지 않아 삼각주에 탐스럽게 열매맺는 추수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어느 곳에서 거두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배워서 남 주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기독교 지식은 ‘배워서 남 주는 지식’이다.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지식은 쓸모 없는 쓰레기 지식에 불과하다. 기독교는 ‘줌의 기쁨’을 창출한다. 행복 방정식은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아는 사람에 의해 풀려진다.
 
[출처:미션씨드선교회/김병태 목사 (성천교회)] 

출처 : 미소짓는 햇살
글쓴이 : 다니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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