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의 순교를 애도하며
어젯밤 딸아이가 누군가와 통화를 길게 하더니 갑자기 쓰러져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 한밤에 이유를 모르는 통곡 .... 사연인즉 동아리(예수전도단)에 소속된 아주 친한 오빠가 탄자니아로 선교를 갔는데 사고를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 청년은 올해 25세 서울대학교 건축과에 졸업반에 있으며 탄자니아를 놓고 늘 기도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선교비를 마련해서 일년에 한 두번씩 다녀오곤 했답니다.
올 여름에는 어느 지역에 집을 지어주러 간다면서 돈을 혼자서 마련해서 떠났다고 합니다. 떠나는 날 딸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함꼐 비전을 나누고 딸아아이는 돌아와서 자기도 그 오빠처럼 하고 싶다며 저와 힘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청년을 먼저 데려가시는지... 한밤중에 이 소식을 부모님께 전하지 못해 아이들이 울며 서로 전화를 하고.. 아침에 들려오는 소식은 그 청년의 아버지께서 아들이 사랑한 땅에 묻어주고 싶다며 탄자니아로 떠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차마 가지 못하겠다고 하셔서 남고....
기도합니다. 먼 아프리카 탄자니아라는 척박한 땅을 사랑했던 한 청년을 하나님 그 영혼을 기뻐받아주옵소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하나님 곁으로 보낸 부모님과 가족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기도합니다. 그 청년의 뜻을 우리 또한 잊지 않고 우리 삶에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게 해 주옵소서 기도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남은 삶을 기쁨으로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한 청년의 사랑이 열매를 맺어 탄자니아가 복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옵소서
함께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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