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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훈련방법의 역사적 고찰

기쁨조미료25 2009. 10. 28. 12:28

전도 훈련방법의 역사적 고찰

 

기독교는 2천년간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에도 성장해 왔다. 성장의 주체는 성령님이셨고, 하나님께 붙잡혀 복음을 전했던 전도자들에 의해서 교회는 생명을 이어왔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어떻게 전도했을까? 무슨 내용을 전했는가? 어떤 방법으로 전했는가? 저들의 실패와 성공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것은 큰 유익이 될 것이다.
그래서 본 장에서는 전도 훈련방법의 역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예수님은 어떻게 전도훈련을 시키셨을까? 초대교회는 어떤 전도방법이 있었을까? 해방 이전의 한국교회는 어떻게 전도했을까? 그들의 전도방법과 전도훈련이 교회 성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전도방법을 평가해보고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분명한 목표를 갖고 부르셨다(마 4:19). 그리고 훈련을 시키셨다(마 10:1-2). 그리고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 간절히 부탁하셨다(마 28:18-20, 막 16:15). 그리고 영원토록 함께 계심을 약속했다. 승천하시면서도 또 부탁하셨다(행 1:8). 주님도 실제로 전도하셨고 훈련시키면서 명령하셨다. 예수님의 이 방법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전도훈련을 시켜야 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예수님의 훈련방법을 살펴보자

 

      A. 예수님의 사역에 나타난 전도 훈련방법

첫째방식은 사람을 선택하시는 방법이다.
주님이 어떻게 전도하셨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님은 우리의 완전한 모본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셨다. 그는 인간들의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말씀하셨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주님은 목적이 분명했다. 주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을 믿어 자기 백성을 하늘에 있는 영원한 처소로 인도하러 오셨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시기를 원하신다. 그런 목적으로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죄로부터의 구원을 베풀기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주께서 사람을 위해서 죽으셨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죽으신 것을 의미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오신 이유를 설명했다.(막 1:38).
예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었으며 또 우리처럼 결함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하류층이거나 중류층 정도로서 그 시대의 평범한 직업을 갖고 생계를 꾸려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다녔고, 부활을 목격했으며, 교회교리의 기초를 세웠으며, 교회를 세우는 기초를 확립하였고, 이사와 기적을 행했으며, 이들만이 사도로서 인정이 되었다.
로버트 콜먼은 제자들의 특징을 가리켜 배우기를 열망하는 이들이었다고 했다. 이것이 그들을 위대한 사도로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인간적인 수많은 약점과 결점들이 있었지만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그들은 변화가 되었다. 주님께 배우기를 원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소수에게 집중하셨다. 대중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12명의 제자에게 전폭적인 기대와 훈련을 시켰다. 오순절 이후 그들은 당시 예루살렘과 로마를 뒤흔드는 사람들이 되었다. 결국 예수님의 전도훈련이 성공하였다는 뜻이다. 이것은 오늘날에는 지켜야 하는 원리이다.
오늘날에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택하여야 할까?  동산교회 류광수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삶의 기초가 올바른 사람, 즉 성령의 은혜를 받고 복음의 핵심을 이해하며, 복음대로 살려는 사람이며 지역, 주위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 상대방을 이해하며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본인의 의견으로는 말씀을 갈급해 하는 사람, 언제든지 마음이 변치 않는 충성된 사람, 그리고 사명감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충성된 사람이란 하나님이 성경에서 제시하신 삶의 목표를 자신의 목표를 받아들이는 사람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삶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어떤 값이라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협력할 줄 아는 사람,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쓴 뿌리의 올무에 걸리지 않는 사람, 자기의 생활을 훈련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둘째, 주님의 훈련방법은 제자들과 함께 하는 동거하는 일이었다. 훈련의 끝나감에 따라 더욱 가까워 지셨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예수님은 단지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따르도록 하셨다. 이것이 바로 그의 훈련프로그램의 진수였다(눅 6:13-17).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된 것은 이러한 사귐을 통해서였다. 안다는 것은 함께 지내는 것이다.
주님은 열둘을 택하시고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보내사 전도를 하게 하시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주셨다(마 10:1-2). 오늘날 전도훈련이 실효성이 없는 이유는 예수님처럼 동거하는 삶이 없기 때문이다. 전도는 강의실에서만 이루어진다. 그러기에 개념을 알고 원리와 방법도 알지만 막상 전도를 시켜보면 모두 두려워하고 있다.
세번째 방법은 헌신과 순종을 가르치셨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훈련이었다. 제자들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려야 했다. 유다는 탐욕으로 제외되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종할 때 전도자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능력있는 도구가 된다(눅 14:33).
네번째는 전도파송을 하셨다. 둘씩 짝을 지어 내보냈는데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와 병고치는 은사도 주어서 내보냈다(마 10:1-2). 전도자의 발걸음을 하나님은 아름답게 보신다. 구체적인 전도방법도 가르쳐 주셨다. 12명이 나갈 때에는 전도보고가 기록이 안되어 있지만 그후 70명이 전도한 후에는 귀신들도 항복하는 기적을 체험하고 기뻐서 보고하기도 했다. 예수전도협회 이유빈 회장은 전도지만 뿌리고 나서 하나님이 거두시겠다고 자위하는 것은 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마 이론은 12명 파송 때 배우고 전도열매는 70명 파송시에 이미 한번 경험을 했었기에 효과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 네비게이토 선교회 회장 하신승은 전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방법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며 주님과 교제를 즐기며 성령의 역사를 소멸치 말아야 하며,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창의적이고 용기있게 전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 사람들의 필요에 민감하여 기도가 있어야 하며,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하며 전도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섯번째는 그들의 사역을 보고케 하시며 점검하셨다. 이 보고를 통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전도의 용기를 얻으며 사역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를 만들면 곧 예수 믿을 사람과 시간이 필요한 사람, 아주 마음 문이 닫힌 사람들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본인이 담임하는 원종동교회는 전도하면서 마음 문이 열려 있지만 아직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사랑의 전도편지를 매주 700여통씩 보내는데 아주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
여섯번째는 재생산하는 일꾼을 만드시는 것이었다. 재생산의 원리를 보여주는 것이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다는 말은 재생산에 대한 언급이다. 추수할 일꾼을 재생산하는 사람이다. 주님이 하셨던 정도방법은 사람을 찾고 훈련시켜서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바운즈의 말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방법이다"라는 말은 진리이다. 더 나은 방법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다. 주님은 사람을 찾으셨다. 대중을 무시하지 않으셨지만 언제나 소수에게 집중하셨다. 그리고 함께 거하시면서 순종과 헌신의 본을 보이셨고 훈련을 시키셨다. 그리고 권위와 권능을 부여하셨다. 그리고 사역을 보고케하여 점검하셨고 재생산할 수 있는 전도자가 되도록 훈련하셨다.

  1. 초대교인들의 전도의 어려움
그들 가운데는 무력으로 로마와 대항하려는 열심당원 시몬도 있었고 세리 마태도 있었다. 융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또한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전해 내려온 고대 문화가 없었다. 그들은 배후에 전혀 조직을 갖고 있지 않았다. 로마의 황제들은 가장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도 15명 이상 모이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유일신만 섬기며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안식일은 절대로 일하지 않았다. 로마인들은 유대인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닌 "제 삼의 족속"으로 살아 나갔다.
또한 계층의 장벽이 있었다. 못가진 자와 가진 자 사이의 장벽이 있었다. 주인과 하인, 노예와 노예 주인과의 엄격한 구분이 있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임할 때까지는 불가능하였다. 또한 다신론적인 종교의 벽이 있었다. 로마인들은 한 나라를 정복했을 때 그 나라의 신을 찾아내어 신들을 그리이스 만신전(萬神殿)의 일원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배타적이었기에 황제들은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핍박했다. 또한 타락한 사회의 장벽이 있었다. 정치적인 의심의 장벽이 있었다. 네로나 하드리안 같은 로마 황제들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선전했다. 기독교인들은 가이사가 하나님인 것을 거부했다. 당시는 종교에 신물이 난 시대였다.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우선 그들은 학문도 재물도 권력도 지위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었다. 유대교는 그들과 강한 대립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가 금하는 돼지고기도 먹었고 이방인과 식사도 했다. 또 유대교의 전통인 할례를 행치 않았다. 그들은 당시에 유대인과 로마인들이 보기에 완전히 실패한 사람을 메시야로 선포했다. 나무에 달려 죽는 자마다 저주 아래 있다고 구약은 말했기 때문이었다(신 21:23). 민족을 해방시키고자 애쓰는 민족주의자들은 그들을 멀리했다.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그러한 사람들은 경멸의 대상이었다.

  2. 초대교회의 전도방법
초대교인들이 영향력있게 전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이 변화된 모습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보여 주는데 있었다. 새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할 만큼(행 2:13)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큼 그들은 변화되었다(행 2:43).
그들은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행 2:45).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행 4:37). 모두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고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다. 제 재물을 조금도 제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행 4:32).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았고(행 4:19), 인내했으며 진심으로 영혼을 사랑했다(행 4:12). 온 교인이 사역에 헌신했다. 불신자와 가난한 자에 관심을 가졌다. 아름다운 교제가 있었다. 예배에는 활력이 있었다. 말씀을 강조했다. 성도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었다. 사도들은 가르치는 일에 주력했고 규칙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기도에 전념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명령, 그리고 성령은 그들을 전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사람들의 엄청난 회심과 전도의 기쁨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의 전도방법은 전교인 전도였다(행 4:31). 중심에부터 밖으로 뻗어나가며 일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집중하였다. 가정에서의 모임을 많이 가졌다. 구약의 말씀을 많이 인용했다. 선교여행을 많이 다녔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강권하심에 그들이 전폭적으로 순종한데 전도의 비결이 있었다. 성령은 죄를 책망하신다(요 16:8). 주님을 증거케 하신다(요 15:26).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의 능력과 인도를 항상 구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성령을 거스리지 않았다(행 7:51). 소멸하지 않았다. 성령을 근심시키지도 않았다(엡 4:3). 성령을 두려워하며 멸시하지 않을 때, 성령을 의지하고 귀하게 모시고 사모할 때, 성령은 강권적으로 전도케 하신다.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성령의 음성에 전폭적으로 순종한 이 모든 것들이 초대교회의 전도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초대교회는 환경으로나 숫자로나 지금의 상황보다는 훨씬 어려웠다(행 1:14). 그러나 그들은 자기를 위해서 생명을 주신 주님의 사랑과 권능을 믿었고 그 말씀에 순종했다(행 5:29). 수많은 고난도 따랐지만 기쁨으로 인내했다(행 5:40-42). 그들은 제자훈련과 전도훈련을 동시에 받았고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함께 있었다(행 2:42-47, 9:31). 전도와 능력이 항상 함께 역사했다(행 13:7-10). 전도 받은 사람마다 변화되었던 것이다. 초대교인들의 전도훈련자는 성령님이셨다(행 8:29, 13:2-3). 동기는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시작했지만 진행자는 성령이셨고 교인들은 어떤 음성에도 명령에도 순종했다(행 13:3-14). 성령으로 변화된 그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복음으로 다가오게 되었다(행 2:43, 21:30).
지금도 추수할 것은 많다. 일꾼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마 9:37). 지금도 초대교회와 같은 능력있는 전도와 회심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을까? 도날드 매크레오드는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를 단회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존 윔버같은 이는 성령의 역사는 특정 사회에만 국한될 수 없는 것이며, 모든 사람에 적용되어져야 하고 체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초대교회처럼 회심의 역사 치유의 역사, 방언의 역사, 구제의 역사등은 지금도 계속된다는 것이다. 본인도 이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 우리도 초대교인들처럼 성령 받기를 사모한다면 성령에 취한다면, 복음전파에 준비만 되었다면 그런 기적은 지금도 일어난다고 확신한다.
능력의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히 13:8)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마 28:20).

 

        B. 한국교회 초기에 나타난 전도

한국교회가 100년 남짓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적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게 된 배경과 원인은 무엇일까? 성장은 절대로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성장을 하게 하심 즉, 강권적인 역사가 있어야 한다. 또한 성장을 이루시는데 준비된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양적 성장은 질적인 성장이 따를 때 수반된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무슨 요인이 성장을 가져오게 했을까? 적어도 해방 이전의 한국의 초대교인들은 어떻게 전도했을까?

  1. 교육을 통한 전도
선교사들은 미션학교를 세워 선교활동을 펴 나갔다. 아펜셀러는 배재학당을 언더우드는 예수학당(현 경신중.고등학교), 정신여학교를 그리고 평양에는 숭실학교를 세웠다. 다시 호남지방에도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부에서 학교를 세웠다. 선교사들만 학교를 세운 것이 아니라 지방에 교회가 세워지면 지역에 봉사키 위해 학교를 세워나갔다.
1909년까지 장로교만도 6백개의 학교와 14,708명의 학생이 있었고 감리교회에서도 200개의 학교 외 6.423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에 3,000여명이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지역교회에서 학교를 세울 때마다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오고 있었고 그들은 구주를 영접하고 졸업한 후에는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2. 의료선교를 통한 전도
한국 최초로 입국했던 선교사는 알렌의사였다. 1884년의 갑신정변으로 개화파의 습격을 받고 생명이 위태해진 민영익을 치료해준 후 그는 정부의 도움으로 왕실의사가 되고 이 병원이 제중의원이 되었다가 오늘날의 세브란스 병원이 되었다. 감리교 선교부에서는 시병원을 세웠고 평양에서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으로 평양기독교 병원을 세웠으며 대구에서는 기독병원, 부산의 일신병원, 전주 예수병원, 광주 제중병원등 이렇게 해서 세워진 병원에는 의사 선교사, 간호원 선교사들이 와서 선교를 이루어 나갔다. 의료관계 종사자들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면서도 의료분야와 사회적으로 복음전파 사업으로도 놀랄만한 기여를 했다. 그리엄슨과 우웬은 장로 목사로, 스크랜튼의 감리교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의료전도는 자연히 위대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성도들의 삶을 통한 전도
초대 한국교회의 전도는 생활로 보여주는 전도였다. 선교사 게일은 "우리의 손이 미치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났고 주정뱅이가 개과천선하고 노름꾼이 구원받고 어른들과 어린 아이들은 불결한 습관이 고쳐졌다"고 보고했다.
양반들은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첩을 버리고 열심히 일했다. 룻기서를 배우고 나면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한꺼번에 회개했으며 노름과 술을 금하고 검소한 생활로 애국하는 사람이 되었다. 교회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었다. 변화된 모습, 삶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전도야말로 가장 확실한 전도방법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4. 한국에 적절한 전도방법
그것은 네비우스 선교방법이었다. 네비우스의 선교정책은 네비우스 선교사가 주장한 선교이론으로 모든 교회는 자립, 자전, 자치, 자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스스로 독립하며 스스로 전도하며 스스로 처리해가며 스스로 교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모든 선교사는 순회 개인 전도자가 되어야 하며 모든 평신도는 배우가 가르쳐야 하며 사역자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며 조직적인 성경공부를 해야 하며 성경의 교훈에 따라 엄격한 훈련과 처리를 하도록 했다.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외부의 도움없이 일어서려고 노력했다. 최초로 성경을 한글로 번역한 이수정씨가 그랬고 최초로 세워진 노래교회도 순전히 한국인의 힘으로 지어진 교회였다. 1980년에 이르러 188개의 장로교 가운데 186개는 완전히 자립교회였다. 감리교는 처음부터 자립을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립할 수 있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1898년도에 126곳 중 69개 교회가 자체적으로 건물을 지었다. 이는 선교에도 영향을 미쳐서 1912년 9월 첫 총회를 열 때 해외 선교회를 조직하고 한국인 목사 세가족을 중국의 산동지역으로 파송함을 결의했다. 복음을 받아들인지 25년만에 선교사 44명, 목사 52명, 장로 125명, 38개 교회, 989명의 세례교인, 1900명의 학습 강좌교인, 7만 여명의 신자를 갖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로 탈바꿈한 것이다.

  5. 회개운동과 말씀운동을 통한 전도
1907년 하디선교사의 회개가 기폭제가 되어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부흥사경회를 통해 900명에게 회개의 영이 임하고 이는 곧 성경공부 사경회로 이어졌고 한국교회의 기초를 반석 위에 세워 놓는 결과가 되었다. 이 회개 운동은 장장 6개월간 전국 교회와 학교를 휩쓸었고 그 여파로 100만명 구령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생겨나 시작한 것이 새벽기도회이다. 1910년에는 수만명이 신자가 되었고 사경회에는 수천명씩 모여서 말씀공부를 했으며 그들의 숫자는 세례교인의 두배에 달하였다. 이 성령운동, 곧 회개운동은 교회 성장의 초석이 되었다. 아래의 도표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6. 전도를 통한 교회 성장
초기 선교사들은 철저하게 전도운동을 전개했다. 초신자는 의례 전도를 사명으로 갖도록 가르쳤다. 1905년에서 1910년까지 매년 70%로 성장했다. 1905년에 3만의 신도가 1910년에는 15만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지도 얼마 안되었지만 폭발적인 교회 성장은 바로 평신도들이 사명을 갖고 복음을 증거한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명관교수는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곧 그것을 전하는 것과 직결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조국을 당면한 위기에서 구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이 민중각성의 시대에 있어서 만인제사장적인 자급전도의 형태는 거의 필연적이었다. 김수진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핸트리(M. Hentry)와 존스(G. H. Jones)의 글을 빌어서 "한국교회의 성공한 이유는 선교정책,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심리적 요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개종한 순간부터 제자가 되어 전도자로 나서며 새신자를 증식시켰기 때문이다"고 했다. 개종자 수는 교인 수보다도 더 많았다. 출석수는 등록교인 수보다 더 많았다. 이들은 전도하는 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지를 않았고 또 전도하는 일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고 했다. 등록하자마자 이들은 성경통신강좌를 통해서 철저하게 성경을 공부했다. 성경을 배운 이들은 학습교인이 되었고 적어도 세례교인은 전도의 열매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성경 말씀은 곧 그들의 생활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곧 전도하러 다녔다. 1985년 마펫은 이렇게 썼다.
"20여명 이상이 되는 신자들이 성경책을 갖고 다니면서 이 마을 저 부락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며 안식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여서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가르치려고 한다"
또한 교회 앞에 십자가 표시 깃발을 걸어 놓아 교회가 있다는 표시를 했다. 이것은 교회의 표시이기도 했고, 전도의 표시이기도 했고 교인의 표시이기도 했다. 정령숭배에 젖어있던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나가고 악귀들린 자가 고침을 받는 것을 보고 집단적으로 가족 전체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의례이 전도하는 것이 전통화되고 있었다. 세례 받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겠다는 서약을 예수 믿겠다는 증거로 요구했다. 문답시에 전도한 사람의 이름을 대지 못하면 반드시 전도할 약속을 했다. 김활란씨도 어머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했다. "어머니는 기독교로 개종한 그날부터 개인적으로 전도하러 다니셨다 …… 어머니 스스로가 바울같은 유형의 경험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신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다니시면서 전도하는 권서(전도) 부인을 통해서 만나셨다. 그랬기 때문에 어머니도 자신의 신앙을 남들에게 전하러 다니셨다. 그 후로 남은 생애 매주 동안 주일마다 한사람씩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시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
세례 받을 때마다 완전히 변화된 생활의 모습이 있어야 했고 전도 증거가 있어야 했다. 마치 미국의 초대교회가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구원간증과 체험을 목사와 교인 앞에서 간증해야만 세례를 주고 멤버로서 인정했던 것과 같은 형식이었다. 세례 받기를 원하는 사람마다 더욱 엄격한 규범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논한 전도 훈련방법의 역사적 고찰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의 초대교인들의 전도는 초대 예루살렘의 모습과 아주 흡사했다. 정치적, 경제적, 영적인 배경도 비슷한 면이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교육과 의료 선교가 있었다는 점이다.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철저하게 자립, 자치, 자전을 추구하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은 더 헌신적인 교인이 되게 하였다. 한국의 평신도 전도인과 사역자를 양성한 것도 큰 성장의 힘이 되었고 첫 총회에서 선교사 파송을 결정한 것은 정말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쁜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성장의 요인은 교인들의 변화된 삶이었다. 모든 가치관과 사회가 붕괴되어 왔던 가운데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민족의 암울한 시기에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다. 모든 교인들이 날마다 전도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순종했다. 엄격한 세례교인의 기준도 한국교회를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놓은 초석이 되었다. 1907년부터 시작한 성령의 회개하게 하심은 100만 구령 열정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지금의 민족 복음화 운동의 시초가 되었다.
초대 한국교회의 전도훈련은 누가 시켜서라기보다는 철저하게 성경에 충실하게 살려는 믿음이 저절로 전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성령의 강권적인 회개와 변화시키심 역사하심이 그 어려운 시기에 새벽기도, 주일성수, 십일조, 주초문제 금지, 축첩금지등의 좋은 전통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지켜지게 하는 영향력이 되었다(요 15:7). 왜 전도가 어려운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살지 않기 때문이다. 왜 전도가 되지 않는가? 우리의 삶에서 변화된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포기하지도 않고 드리지도 않기 때문이다(마 19:22). 한국 초대교회처럼 철저하게 성경을 배우고 성경말씀대로 순종한다면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한다.
다음 장에서는 지금까지의 전도역사를 참고하여서 지금 현재 한국교회에서 실시하고있는 전도훈련 이론과 전도훈련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 전도이론과 훈련방법을 통해서 자기 교회 현실에 맞는 적절한 전도방법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각 전도이론의 특징들을 살리면 얼마든지 좋은 전도이론과 훈련 그리고 성과가 있을 것을 확신한다.

 

            Ⅳ. 현 한국교회의 전도방법

지금까지 전도의 역사적인 흐름을 고찰해 보았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을 훈련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온 세계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신 방법은 오늘날에도 실천해야 되는 과제이다. 초대교회와 한국의 초대교회도 상황은 달랐으나 전도의 방법과 효과는 비슷했다. 철저한 회개와 변화된 모습, 성령의 충만을 사모함과 그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세등은 우리가 배워야 할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이제 본 장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요 전도이론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 이론들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살펴보면서 바람직한 전도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A. 사영리에 의한 전도 이론

사영리는 C.C.C.(Campus Crusade for Christ) 운동으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2차 대전 후 허무와 퇴폐현상이 휩쓸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C.L.A.에서 1951년 빌브라이트박사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40년 가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와 제자화 운동을 땅 끝까지 수행하라는 명령을 순종하는 동안 지금은 150여 국가에서 이 운동을 계속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 한국은 김준곤박사에 의해 1958년에 시작되어 지금은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서 매년 수십만에게 복음을 전하며 제자를 키워 이 사회와 세계로 보내고 있다.
C.C.C.는 전 세계 65억 인구에 복음을 전하여 10억이 예수를 믿고 50-100만의 순을 만들고 2억의 새신자가 순모임에 참여하며 150개의 간사요원 훈련센타를 설립하고 8,000대학에 사역을 일으키며 백만개 이상의 개척교회를 세우기 위해 현존하는 교회들과 협력할 계획을 갖고 있다.

  1. C.C.C.의 전도 철학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전략성이다.
주님은 모든 족속으로 복음을 듣게 하라고 명령하셨다(마 20:18-20). 제자훈련과 승법번식의 운동을 통하여(딤후 2:2)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상명령 성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수께서 목표지역(Target Area)을 정하여 영향력있는 피전도집단(Target Audience)에 접근하였듯이(눅 10:1, 마 10:5-6), 바울이 유대인의 친밀집단(Affinity Group)에게 복음을 전하였듯이(행 17:1-2, 14:1) 목표지역을 분명히 정하여 침투, 집중 확산의 모든 성경적인 전략을 사용한다.
둘째는 단순성이다.
복음의 내용인 예수님만을 분명하게 전한다. 사람의 변론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보다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전한다(고전 2:1-5).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믿는다.
셋째는 전수성이다.
복음 증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성령충만한 신자는 남자나 여자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성령의 능력으로 예언하는 특권을 가진다(행 1:8, 2:17-21). 성숙한 신자라고 자칭하는 사람 가운데 전도하지 않는 신자는 있을 수 없다. 복음은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간다. 복음의 재생산 고리는 멈추지 않는다.
넷째는 신앙성장의 주 요소를 훈련시킨다.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훈련 받고, 순종하여 실천했을 때 생동적인 신자가 된다. 육체의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듯이, 영혼의 운동인 전도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유지한다. 초대교회는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였다. 사도행전의 신자들은 역동적인 전도자들이었고, 이들을 통해 믿는 자가 날마다 더하여 갔다.
다섯째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가 전도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일하신다. 빌립이 성령께 순종할 때 하나님은 앞서서 에디오피아내시를 준비하셨다(행 8:26-35). 그 분은 베드로를 사용하실 때에도 고넬료를 준비하셨다(행 10장). 많은 고기를 잡던 갈릴리 바다에서도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셨다(눅 5:5). 전도자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것은 특권 가운데 특권이다(롬 10:13-15, 고후 5:20).
"우리가 전도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 예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는 친밀하고 역동적인 예수님과의 관계를 알 수 없다"(빌 브라잇 - C.C.C.창설자).
C.C.C.전도 철학은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라는 표어로 요약할 수 있다.

  2. '사영리'의 단계적 설명과 구조 이해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원리는 신론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에 관한 메시지는 누구나 듣기를 원하고 있다. 인간 관심의 모든 촛점을 모을만한 소식이다. 그런 사랑과 계획이 왜 사람에게 활용되고 있지 않은지 자연히 마음 속으로 묻게 된다(핵심성경 인용 - 요 3:16, 10:10).
두번째 원리는 인간론을 이야기한다.
죄에 빠진 인간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죄문제는 거짓말, 도적질, 살인등의 죄보다는 하나님 편에서 보는 인간의 상태, 즉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 하나님에 대한 무지, 하나님과의 단절상태를 더 강조한다. 이 죄는 원죄로서 하나님 없는 인간이 인생심사와 지정의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반항하며 소극적이며 무관심하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불순종하여 사랑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인간에게는 그 끊어진 것을 회복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래서 하나님 편에서 손을 뻗쳐 해결의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핵심성경인용 - 롬 3:23, 6:23).
세번째 윈리는 기독론을 이야기한다.
죄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인 예수를 설명한다. 사람은 죄 때문에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지은 죄의 대가로 십자가에 대신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이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람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과의 잃어버린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핵심성경 인용 - 롬 5:8, 고전 15:3-6, 요 14:6).
네번째 원리는 구원론을 이야기한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신 사실을 지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으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나의 주님으로 믿음과 의지행위를 통해 영접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3원리까지는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 4원리는 영원한 운명의 기로에서 의지의 행위로 자기의 갈 길을 결정해야 할 긴장된 순간인 것이다(핵심성경 인용 - 요 1:12, 엡 2:8,9, 계 3:20).
다섯번째는 구원을 확신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사영리 pp. 11-13).
그리스도께서 우리 중심에 계시는 것을 확증한다. 그리스도가 영원한 생명 주이신 것을 확신시키고, 감정에 의지하지 않도록 성경의 약속을 가르쳐 준다(핵심성경 인용 - 요일 5:11-13, 히 13:5, 골 1:14,27, 요 5:24).
여섯번째는 신앙의 성장원리와 교회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사영리 pp. 14-15). 기도와 성경 읽기, 순종과 전도, 맡김과 성령의지에 관한 여섯가지 성장원리를 알려준다(핵심성경 인용 - 갈 3:11, 히 10:25).

  3. '사영리'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대로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다. 둘째, 누구에게도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 셋째, 만일 상대방이 내용에서 빗나간 질문을 할 때에는 '사영리'를 계속 읽어 가는 동안에 해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해 주라. 또는 "좋은 질문입니다. '사영리'를 읽은 뒤에 그 질문에 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라고 말한다. 진실성의 여부를 분별하여 간단한 질문은 대답해 주고, 계속해서 '사영리'를 진행하라. 넷째, 상대방이 볼 수 있도록 책자를 손에 들고 읽으라.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하여, 읽는 곳을 연필로 가리키면서 말하라. 다섯째, 만일 상대방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면 말을 중단하고 '이해되십니까?'라고 물어보라.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여섯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확신시키는 분은 성령이심을 기억하라. 일곱째, 모임에서는 각 사람에게 '사영리'를 한권씩 나눠주라. 모인 무리 가운데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기도하라. 만일 한두 명일 때에는 그와 따로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여덟째, 그리스도는 믿음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들어오신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도록 격려하라. 만일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께서 그의 생애에 들어오실 것을 믿지 않고 '사영리'에 있는 기도를 하였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홉째, 각 사람이 자기 스스로 기도하길 원하는지, '사영리'에 있는 대로 기도하길 원하는지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데 묵도로 하기 원할 것이다. 열번째, 이미 '사영리'를 두번 이상 나누는데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 열 한번째,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지만 그리스도를 더 알기 원한다면, 다시 시간을 내어 이야기하고 그의 질문에 의논하기 위해 만날 약속을 하라. 열 두번째, 상대방이 다시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만나기를 강요하지는 말라. 그러나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가 새로운 질문이 있는지 또는 더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가끔 물어보라. 열 세번째, 처음 '사영리'를 전했을 때 상대방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다해서 실망하지 말라.

  4. '사영리'의 장점 및 사용할 때의 실제적인 권면은 아래와 같다.
첫째, " '사영리'에 대하여 들어본 일이 있습니까?"라는 간단한 말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긍정적인 말로 시작할 수 있다. 셋째,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방법이 명백하게 제시되어 있고, 영접할 수 있는 기도가 실려있다. 넷째, 구원의 확신과 성장을 위한 권면을 통해 직접적인 육성도구가 된다. 다섯째,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지 당신에게 확신을 준다. 즉 주제에서 빗나가지 않게 도와준다. 여섯째,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영리를 간결하게 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 짧은 시간에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도와준다. 일곱째, 항상 가지고 다니기 쉽고, 전도자를 준비시켜 준다. 여덟째, 긍정적인 태도와 사랑으로 대하라. 미소를 지으라. 친구처럼 대하라. 긴장하지 말라. 확신있는 선의의 시선을 가지라. 재치 있고 공격적이어야 한다. 말할 때는 입에서 구취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절대로 논쟁하지 말라. 남자는 남자에게, 여자는 여자에게 전하라. 아홉째, '사영리'에 표현된 복음은 설득력이나 판매기술이나 훈련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가라," "전하라"는 명령에 대한 우리의 순종을 가장 귀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5. 각기 다른 반응을 다루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a. "어느 그림이 당신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까?"
첫째, "왼쪽 그림"이라는 답을 할 경우 다음 질문을 계속한다.

 

둘째, "잘 모르겠다," "중간이다"라는 경우에도 다음 질문을 계속한다. 여기서 원은 사람의 마음을 의자는 마음의 중심을 십자가는 예수님을 나는 자신을 가르친다. 이 설명을 하면서 위의 질문을 진행해 나간다.

 

셋째, "오른쪽 그림"이라는 답변을 할 경우, 다음 질문을 계속하지 말고 우선 "참 반갑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신앙을 전할 수 있도록 이 책자를 끝까지 읽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영리' 10쪽에 있는 기도문을 다 읽고 난 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일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만일 "아니오"라고 하면 "이 기도가 당신의 마음에 드십니까"라고 묻는다. "예"라고 하면 '사영리' 10쪽을 다 읽고 난 후 영접기도를 한마디씩 소리내어 따라하게 한다. 만일 "예"라고 하면 언제 어떻게 그리스도를 영접했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11쪽에 있는 "그리스도가 당신 안에 계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를 읽고, 그가 진실한 마음으로 이 기도를 드렸는지를 다시 물어본다.
 b. "당신은 어느 그림에 속하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첫째, "오른쪽 그림"이라는 경우는 '사영리' 10쪽을 다 읽고 난 후 그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될 대를 위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왼쪽 그림"이라는 경우는 먼저 "좋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10쪽을 다 읽은 다음 그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하도록 한다.

 

c. "이 기도가 당신 마음에 드십니까?"
첫째, "예"라는 경우는 그가 영접기도를 한 마디씩 소리내어 따라하도록 인도한다. 둘째, "아니오"라는 경우는 먼저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영리' 13쪽을 펴서 다섯가지 결과를 미래형으로 읽어준다. 예를 들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들어와 계실 것입니다"식으로 말이다.
다섯 가지 결과를 읽어 준 후에는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리스도를 영접하시면 당신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겠습니까?" "예"라고 하면 10쪽으로 넘어가 영접기도를 한다. 만일 "아니오"라고 하면 그가 시간을 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후에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사영리'책자를 그에게 준다.
이 훈련은 C.C.C.훈련원에 의뢰할 수 있는데 첫째는 전도요원 강습회(L.T.C.)를 운영할 수가 있다. 선발된 요원들이 이론 5시간 실천 5시간 점검 5시간의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을 마치면 새신자를 돌볼 수 있으며 구원의 확신과 교회의 중요성을 안내할 수 있다. 일종의 평신도 전도요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둘째는 새생명훈련원(N.L.T.C.) 지도자 훈련을 할 수가 있다. 훈련원에 입소하여 6개월간 합숙하며 훈련을 받는다. 간사요원 예비후보생들이다. 개교회에서는 이 정도만 훈련시켜서 교회에 접목시키면 큰 일꾼이 된다. 셋째는 새생명 지 훈련원를 개원하는 것이다. C.C.C.에서는 훈련생 24-32명 정도가 있고 매주 2회 5시간의 훈련과 주1회 2시간의 실천사역이 가능한 교회에 지훈련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6. 평가와 제안
3년째 원종동교회는 이 훈련을 시켜 오고 있는데 문제점도 많이 있다. 개교회에서 훈련시키기에는 조금 훈련이 벅찬감이 있다. 일단 이 훈련에 들어가면 일주일 내내 여기에 몸과 마음을 헌신해야 한다. 또한 훈련의 진도가 너무 빠르다. 진도를 맞추기에 정신이 없다. 또한 개교회의 사정을 무시하고 너무 많은 목표와 수준을 요구하는 점도 있다. 의외로 경비가 많이 드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훈련의 성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 점도 있다. 이들의 전도 철학을 이해하고 교회에서 일꾼이 세워지려면 최소한 3년 정도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며 일단 이 훈련을 통해서 지도자로 세워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전도하고 양육하며 제자 삼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B. 전도폭발 이론에 의한 전도

제임스 케네디박사는(D. James Kennedy) 미국 죠지아주의 어거스타에서 태어나 지금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코럴릿지 장로교회에서 20년동안 목회를 하고 있으며 이 교회를 담임하면서 교인들에게 이 교재를 만들어서 전도훈련을 시켜왔으며 전도폭발 훈련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1. 전도폭발의 특징은
말씀을 기초로 해서 전도자를 무장시켜 주고 지역교회를 활동기지로 삼아 전개해 나가는 개인 전도방법이다. 전도폭발은 내용과 방법을 쉽게 가르친다. 새신자를 지역교회에 가입시키며 교회에서 양육이 가능하며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사역이다.
무엇보다 교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철저하게 교회를 섬기도록 돕는다.
  2. 단계적 설명과 구조 이해
1단계 서론 : 전도자와 전도 대상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서 영적인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 단계가 제일 중요하다. 2단계 복음제시 : 5개 부분으로 나누어 적절한 예화와 함께 구원의 원리를 가르친다. 이때 거절하면 기도하고 마친다. 계속 관심을 갖고 돌본다. 3단계 결신 : 성령의 도움으로 의지적인 결단을 하게 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한다. 방법은 4영리와 같다. 4단계 : 결신한 사람에게 성장을 위한 5가지 단계를 소개한다. 기타 : 질문지 전도방법도 있고 여러 상황에서 복음을 전도하는 방법도 있다. 대상에 따라 여러 전도지를 사용한다.
  3. 훈련 방법
지도자 임상훈련 - 1주간 실시한다. 훈련생 모집 - 지도자 과정을 마친 분이 2명의 훈련생을 모집하여 16주간 훈련시켜 복음을 능숙하게 전하게 한다. 16주간 훈련받은 사람은 또 2명의 훈련생을 선발하여 훈련시켜 나간다. 처음 4주 동안은 전도훈련자의 모습만 관찰하고 5주부터 조금씩 훈련자의 도움 속에서 전도하여 후반부에서는 완전하게 전도자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매주마다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숙제점검, 간단한 강의, 현장실습, 방문보고로 이루어진다.
  4. 전도폭발의 장점 및 특징
철저하게 현장실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점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개발한 전도프로그램이다. 양육자가 모범을 보이고 피양육자는 그것을 그대로 배우고 또 가르친다. 반드시 양육자는 또 다른 사람을 양육하게 된다. 누구든지 쉽게 배우게 가르칠 수 있다. 1명이 시작해서 2년 정도면 250명의 전도 훈련자가 나오게 된다.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저 인간적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점과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복음의 내용은 '사영리'와 비슷하지만 복음을 전하기 전의 거부감을 모두 제거한 후에 하기 때문에 옥토같은 마음 밭이 되어서 결실을 많이 맺게 된다. 훈련기간이 길지 않아서 조금만 인내하면 모는 교회가 성공할 수 있다.
  5. 평가 및 제안
30여분 정도가 소요되어야 복음을 완전히 설명하게 되어 바쁜 사람, 급한 사람, 노방전도의 사역으로는 좀 무리가 있다.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방법이다. 전체교인과 목회자가 새신자들을 위한 분위기가 되어 있어야 성공할 수가 있다. 영적인 갓난아이가 사생아가 되지 않도록 교회가 노력할 때 성과가 있다. 목회자가 증인의 삶을 살아야 전도효과가 있다. 평가하려는 것보다 겸손하게 배워야 한다. 양들은 목자를 닮는다. 먼저 전도하는 삶을 보여 주라 교회는 바뀌어진다. 훈련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 규모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때 자칫하면 양적 팽창이 질적 저하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중간 지도자를 세워서 점검토록 해야 한다.

 

       C. 연쇄 전도훈련

연쇄 전도훈련은 전도 폭발훈련과 내용이 비슷하다. 그것을 모체로 하여 수정보완된 복음전도자 훈련 프로그램이다.
  1. 단계적 설명과 구조이해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접촉점을 찾는다. 가족이나 관심사나 종교적인 배경을 질문한다.
2단계 -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를 본인의 간증과 함께 질문한다. 확신이 있으며 기도하고 격려하여 교제를 나눈다.
3단계 -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복음을 제시한다. 내용은 '사영리'와 같다. 이때 거절하면 기도하고 마친다.
4단계 - 결신케 한다. 결신을 위한 질문을 제시하며 바르게 회개하고 믿음으로 영접하고 주님을 섬기도록 한다.
5단계 - 즉각적으로 결신한 신자를 기초적인 면을 양육한다. 양육방법은 전도폭발과 같다.
구조를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2. 훈련 방법
먼저 목사님이나 지도자가 모범적인 전도법의 대지를 암송해야 한다. 훈련생을 선발한다. 선발시 지적 수준과 열심 그리고 순종하는 마음과 영적 상태를 고려한다. 첫 훈련생을 잘 선발해야 한다. 기도제목을 정해놓고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한다. 훈련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로 진행해 나간다.
  3. 장점 및 특징
철저하게 개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점이다. 사영리를 통한 결신율 평균 25%보다 훨씬 많은 64%의 결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철저하게 준비되고 훈련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령의 주관적인 사역을 강조하는 점이다. 이는 대부분 방법론에 치우친 전도이론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생각된다. 계속적인 전도훈련 대상자 양육이 가능하다.
  4. 평가 및 제안
결신자에 비해 신앙생활하는 이가 적고 성숙한 크리스챤으로 성숙하는 이는 더욱 적은 점이다. 이는 모든 전도법에서 극복해야될 과제라고 본다. 새신자 양육프로그램이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 연쇄 전도훈련을 통한 교회 적용 및 개척교회 중형교회, 대형교회별로 양육 사례가 아직은 부족하다. 많은 교회들과 정보교환이 있어야 한다. 훈련생들이 기하급수로 늘어감에 따라 그들을 체계적으로 조직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양적 팽창이 질적 저하를 초래하지 않도록 훈련을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 전도훈련 프로그램 후속으로 복음 전도세미나(단기간) 복음전도자의 날(연 1회) 기도후원회같은 것을 만들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교회의 강조가 필요하다.

 

    D. 다리 전도훈련

  1. 다리 전도법의 배경
이 전도법은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창시자인 도슨 트로트맨이 정리하여 자신의 성경공부반 회원들에게 가르치던 복음 전달의 6요소를 도슨과 그 이후 세대가 발전시켜 확립시킨 것이다.
도슨 트로트맨의 복음전달의 6요소는 다음에 포함되는데 오늘날 한국교회에 많이 보급된 네비게이토 선교회 암송 시리즈 60구절 가운데 2번째 단락인 "그리스도를 전파함"의 12구절과 그에 따른 소 주제가 바로 그것이다.
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롬 2:23, 사 53:6). ② 죄의 형벌(롬 6:23, 히 9:27), ③ 그리스도가 형벌을 받음(롬 5:8, 벧전 3:18). ④ 선행으로는 구원받지 못한(엡 2:8,9, 딛 3:5). ⑤ 그리스도를 모셔야 함(요 1:12, 계 3:20). ⑥ 구원의 확신(요일 5:13, 요 5:24).
바로 이것에 포함된 복음전달의 6요소는 선교의 금자탑을 세웠던 허드슨 테일러가 창립한 오늘날 OMF의 전신인 중국내지선교회의 복음적 도안을 사용하여 확립된 것이다. 이 도안은 앞을 전망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많은 군중이 서로에게 밀리어 예상치 못했던 절벽으로 향하는데 어쩔 수 없이 떨어져 내리는 인간의 절망과 지글거리며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비참함과 아비규환의 고통을 그려내고 있으며 또 한 무리의 사람이 옆으로 뉘어진 십자가 형태의 다리를 통해 절벽을 안전하게 건너고 있는 그림이었다. 이 도안은 약간의 변형을 거쳐 뉘어졌던 십자가는 바로 세워지고 절벽 아래 불꽃은 지워졌다. 그 대신 왼쪽 절벽에는 죄의 결국인 죄인, 심판, 형벌과 어리석은 인간의 노력을, 오른쪽 절벽에는 그리스도가 형벌을 받음과 요한복음 5장 24절인 영생을 얻고 심판과 상관없는 그리고 사망에서 생명으로의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하여 적용시키고 절벽 가운데는 세워진 십자가 다리를 들고 말씀을 통해 건너가고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다리 전도법은 그후 많은 첨삭과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나 언제나 골격은 유지되었다. 그후 헤아릴 수 없는 다리의 예화를 들어 사용한 전도법들이 소책자 형태로 나왔는데 그 모두가 다리 전도법의 또 다른 적용이요, 변형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2. 단계적 설명과 구조 이해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롬 3:23, 사 53:6).
2단계 - 죄의 형벌은 사망과 심판이다(롬 6:23, 히 9:27).
3단계 - 그리스도가 대신 형벌을 받으셨다(롬 5:8, 벧전 3:18).
4단계 - 선행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엡 2:8,9, 딤전 3:5).
5단계 - 그리스도를 모셔야 구원을 얻는다(요 1:12, 계 3:21).
6단계 -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요일 5:13, 요 5:20).
전체구조를 그림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3. 다리전도 훈련방법은
이것은 훈련이 특별히 없다. 기본 성구와 골격을 이해시키면 된다.
종이를 접어서 글을 적어가면서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하면 된다.
일주일정도 집중적으로 개교회에서 훈련을 통해서 전도할 수 있게 한다.
  4. 장점 및 특징이 있다면
그림으로 보여주는 시청각이기에 훨씬 효과가 좋다는 점이다.
종이를 접어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다.
피전도자에게 전도자가 화술에 관계없이 집중시킬 수 있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논리적 전개와 복음을 일관성있게 설명한다. 지적인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질문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복음으로 유도하게 된다. 절대로 핵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선생님 부모가 선생님에게 가장 소중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하나님의 뜻을 설명할 때), 자녀의 고의적인 반항과 불순종을 세상에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죄를 설명할 때), 자신이 완전하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죄를 지어본 적이 있어요?(죄인임을 인식시킬 때),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과 같은 것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구원의 방법을 설명할 때), 선생님은 부모님께 회초리를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할 때), 선생님, 부활은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말인데 이 사실이 믿어집니까?(영생을 설명할 때), 선생님은 어느 편의 삶을 사셨습니까?(결단을 시작할 때), 만약 내일이라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느 편의 삶을 사시겠습니까?(결단을 촉구할 때).
  5. 바라고 싶은 점은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있었으며 좋겠다는 점이다. 이론과 함께 또한 철저한 동기부여, 전도방법을 현장에서 실습해 보아야 한다. 배운 사람은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한다.

        E. 성령께서 하시는 전도(예수 전도협회)

이 협회의 대표인 이유빈권사는 전도이론보다 전도자의 자세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주님이 해 오셨던 방법은 합당한 사람을 찾는 것인데 현대의 전도이론은 방법론만 찾고 있기에 많은 부작용이 있어 왔고 교회는 그로 말미암아 심각한 고통도 감수해야 했고 불신자들에게까지도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도내용의 핵심은 일단 전도는 쉽다는 사고를 갖게 한다. 전도가 어렵다는 것은 우리가 마귀에 속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는 사고의 대개혁이다. 이것이 그들의 전도훈련 내용의 주제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늘 교제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전도가 저절로 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어야만 전도가 된다는 것이다. 항상 전도하려고 준비하라. 그러면 주님은 사람을 보내 주신다.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져야 한다. 열매 얻기를 기대하라 "열심히 뿌렸으니 거두어 주시겠지요" 이와 같은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반드시 열매를 맺기를 구하라 주님은 추수할 일꾼을 위해서 구하라고 하셨다.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성결된 삶이 전도의 능력이다. 끈질긴 기도가 있어야 한다.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귀히 여기는 마음이 들 때까지는 나가지 말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반드시 준비된 영혼이 있음을 믿으라 우리가 준비된 만큼 주님은 준비된 영혼을 얻게 하신다라는 것이 그들의 사고이다. 교인을 얻기 위한 전도를 하지 말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한다(마 23:15). 교회를 늘리기 위한 전도가 아니라 영혼을 건지는 전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오셨다(눅 19:10)는 것이다.
훈련기간은 보통 3,4일 정도로 한다. 지역별로 한 교회에서 교역자와 평신도를 나누어서 집중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저녁에는 부흥회를 겸하기도 한다. 오전에 1-2시간 정도 기도와 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1-2시간 정도 나가서 실제로 전도한다. 다녀와서는 전도보고를 통해서 간증을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고 기도한다. 두 사람이 1조가 되어서 1명이 전도하는 동안 한 사람은 옆에서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철저하게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한다. 이들은 또한 쉬운 전도의 조건은 항상 전도하기 위해 준비된 사람,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는 사람, 열매가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전하는 사람, 끈질긴 기도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며 훈련을 시킨다.
장점 및 특징은 전도는 어렵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주고 있는 점이다. 반드시 열매를 얻기를 기도한다는 것이다. 주님은 추수할 일꾼을 원하셨다. 씨만 뿌리는 사람을 원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열매 얻기를 간절히 구하라. 그러면 반드시 예비된 영혼이 있다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와 도우심을 구하라. 기도해서 성령의 임재가 분명하지 않으면 전도해도 소용이 없다. 어떤 때는 6시간까지도 기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주님과의 교제가 잘되어 있으면 예수님께만 붙어 있으면 그래서 성결한 삶만 산다면 전도는 저절로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이들의 전도방법에도 문제점은 있다. 우선 전도하면서 사람들을 교회로 소개하지 않고 예수님만 증거한다. 잘못하면 영적 사생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통계자료도 결과도 이들은 남겨 놓은 것이 없다. 필자가 이 협회를 방문하여 자료를 요구했으나 자료 자체도 없거니와 있어도 못 준다고 하기에 그냥 돌아온 적도 있다. 그리고 교회 자랑과 목사님 자랑을 절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전도하다 보면 교회 자랑과 목사님 자랑을 하는 것도 교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소속감을 주며 실제로 새로운 이주지역인 원종동교회의 경우는 아주 중요한 방법일 수가 있다. 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점은 '전도는 쉽다'에 있어서는 사고와 "반드시 오늘도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영혼이 있기 때문에 결실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역사 한다"는 철저한 확신을 갖게 하는 점이다.
원종동교회는 획기적인 전도 자세의 변화를 이루었다. 예수 전도협회 훈련간사들의 가르침에 따라 전도하러 나갈 때 열매를 얻기 위해 기도한다. 거의 매번 결신자를 만나게 해주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결신자가 아니더라도 장차 믿겠노라고 약속하는 예비신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들에게는 사랑의 편지로 저들의 마음을 열고 있다. 모든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꼭 훈련받아야 할 전도훈련이라고 생각하고 권면하고 싶다. 영혼을 구원코자 하는 뜨거운 사랑, 주님과의 교제로 성결된 삶,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사모할 때 열매를 주신다는 확신등이 모든 전도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될 자세라고 본다.  철저히 준비된 사람을 만드는 사실은 방법론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이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이것은 결국 방법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F. 사닥다리 전도훈련

성결교단의 임평구목사가 도안한 전도방법으로 기타의 전도방법 이론과 비슷하다. 그림으로 하는 전도방법으로 복음을 어떻게 전하여야 하는지 쉽게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1. 단계적 설명과 구조 이해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자신의 구원간증과 구원 사닥다리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지를 질문한다.
2단계 - 구원의 확신에 관한 질문을 드린다.
3단계 - 구원의 필요성에 관하여 설명한다(롬 3:23, 6:23, 히 9:27).
4단계 - 구원의 근거에 대하여 설명한다(고전 15:3-5, 사 53:6, 요 14:6).
5단계 - 구원의 도리를 설명한다(요 3:16, 행 3:19).
6단계 - 구원을 받기를 촉구한다(요 5:24, 롬 8:1-2).
7단계 - 구원의 결단을 촉구한다(요 1:12, 계 3:20).
8단계 - 결단한 성도에게 구원의 확증과 성숙을 가르쳐 준다(요 5:24).
  2. 훈련 방법
기타의 여러 전도훈련과 동일하다. 훈련기간은 2-3일 정도면 충분하다. 우리교회에서는 이틀정도 강사를 모시고 직접 훈련한 적이 있다. 오전에 1-2시간 강의를 듣고 1-2시간 정도 나가서 실습한다.
  3. 장점 및 특징
첫째,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누구나가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 교재를 그대로 읽기만 해도 훌륭한 전도가 된다. 둘째,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설명하기가 쉽다. 그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구원받고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죽음 이후에 어디로 가야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모습을 보여준다.
십자가에 와서 짐을 내려놓고 편히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구원받지 못하여 죄와 사망의 사슬에 매여있는 그림을 보여준다.
문을 열어 주님을 향하는 그림을 보여준다.
주님을 영접하여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셋째, 설문지를 겸할 수 있어서 마음 문이 열린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복음으로 인도할 수 있다. 마음의 문이 열린 사람에게 설문지로 전도하면 거의 결신을 하게 된다.
질문 내용 :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까
사람이 사는데 신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 어떤 종교에 관심이 있습니까?
과거에 교회를 나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가족 중 교회에 나가시는 분이 계십니까?
최근 친척이나, 친구, 이웃으로부터 교회에 나가자고 권면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살아오시는 동안 불안, 실망, 허무등을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러셨다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사후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있다면 어떤 세계에 가길 원
     하십니까? 
만약 천국, 지옥 중에 선택한다면 어느 곳을 가시겠습니까?
통계의 자료도 필요로 하오니 다음을 기록하여 주십시요.
다리전도방법의 질문내용을 첨가하면 아주 좋은 설문 전도지가 되리라            생각한다.

넷째, 전도보고서를 작성케하여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평가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이 훈련은 강의실에서 하고 직접 실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구체적인 양육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장년층에게 적합한 전도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전도사역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G. 이슬비편지 전도

  1. 이슬비 편지의 태동 배경
기존의 전도방법이 주로 물량적이고 전시적이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엄청난 힘을 쏟아 부어 전도하지만 별로 사역의 열매가 없는 점을 감안하여 규장문화사에서 여운학장로가 예쁜 엽서를 통해서 각 계층의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획기적인 전도방법이다. 편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일단 밖에 나가서 전도하면서 대상자를 정한다. 사랑의 전도편지에 관해서 소개하고 받아 볼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의사가 결정되면 다양한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한다. 7통씩 보내고 중간에 전화로 잘 받아보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2. 엽서의 종류
새신자 엽서는 장년용, 초급, 고급이 있고(12신), 청년.대학부(6신)이 있다.
이슬비 전도편지는 불신자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어린이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다. 어린이용은 4주간 보내게 되어있다. 총동원 행사에 맞추어서 한달 정도 집중적으로 보낼 때 효과가 있다.
사랑의 편지는 마음의 문을 열게하는 편지로 모두 9종류(12신)가 있다.
양육편지는 어린이 중.고등용이 있다. 장년부도 12신으로 개발되어있으며 교사의 편지는 중.고등부 교사와 유.초등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다.
지금은 직장인을 위한 것과 환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새롭게 개발되어 있다.
훈련방법은 규장문화사에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이동과정과 정규과정으로 교육하고 있다. 3일동안 전도교육을 받는데 마지막 날은 실습을 통해서 사랑의 편지를 받을 전도 대상자를 적어오게 한다. 노방전도시, 축호전도를 못하는 사람에게 이 훈련을 받게 하면 굉장히 기뻐하며 열심히 엽서를 보내며 전도를 하게 된다.
  3. 장점 및 특징
전도방법의 장점 및 특징은 내용이 단순하다는 것과 그리고 보내는 사람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데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동성이 있어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는 점이다. 우리 원종동교회도 전국적으로 보내고 있다. 기억에 남고 오래오래 쓸 수가 있다. 이름과 주소만 적어주면 보내는 사람 이름으로 매주 1통씩 예쁜 엽서가 배달된다. 그림이 예쁘게 되어 버리기에는 아깝다. 모아두면 좋은 그림책이 된다. 지속적인 관심을 심어줄 수가 있다. 마음의 문이 닫힌 사람은 오래 보내면 열려지게 마련이다. 반대하면서도 읽어보게 된다. 여러 종류의 대상자에게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보낼 수 있다. 초신자 및 전입신자의 교육으로도 아주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다. 엽서와 우표값만 있으면 누구나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평가 및 제안
원종동교회도 교육을 받고 지금은 매주 700여통 정도를 학생부에서 장년까지 보내고 있다. 꾸준한 인내와 관심이 필요하다. 열매가 없을 때 낙심하기 쉽다. 전도한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야 효과가 있다. 반드시 기도하고 보내야 한다. 기도한 것만큼 읽는 이가 감동을 받는 것을 경험한다. 적어도 7통 정도 보낸 다음 반응을 물어보고 계속 받아볼 것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거절하는 사람은 중단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심방을 해야 효과적이다. 10-15통 보냈을 때, 마음의 문이 열려진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보내는 경우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편지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심방과 구원의 초청과 양육이 병행이 되어야 효과가 있다. 1명을 위해서는 심방자, 기도자, 편지 쓰는 자가 함께 사역을 해야 한다. 7신이나 12신 정도로는 부족하다. 그 정도로 모든 사람의 마음이 열리지는 않는다. 개교회가 자체적으로 내용을 계속 개발해서 보내야 한다.원종동 교회는 기존의 엽서 외에 계속 내용을 만들어서 보내고 있다. 전도를 나갈 때마다 편지 대상자는 얼마든지 만날 수가 있다.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끊임없는 기도와 정성, 관심이 있어야 한다. 기도도 하지 않고 보낼 때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불신자, 신자용으로 2년간 보낼 수 있는 자료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발송하고 있다.

 

        H. 총동원 전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어진 전도방법이다. 많은 시행착오와 부작용을 가져왔으나 그래도 모범적으로 잘 전도해서 부흥하는 교회도 많이 있다.
훈련 내용과 방법으로는 일정한 날짜를 정한다. 그리고 이날 모든 사람들을 모셔 오기로 작정한다. 겨울보다는 가을이 가을보다는 봄이 봄보다는 초여름이 가장 참석하기가 쉽다. 대부분 전도 대상자를 정하고 모시고 와서 복음을 듣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시키는 방법이다.
대부분 기간을 정해 놓는다. 보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로 준비기간을 잡고 있다. 동기 부여를 위해 전도간증자를 초청하기도 하고 계속적으로 전도의 중요성에 관한 설교를 한다. 또한 총동원 전도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회를 답사하기도 한다. 동기 부여가 총동원 전도의 성패를 좌우한다.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위해 특별 기도회를 갖는다. 전도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강의 받기도 하고 실습하기도 한다.
이 훈련의 장점 및 특징이 있다면 전교인에게 전도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 그리고 사명을 갖게 한다. 전도에 관한 체험을 갖게 하면 전도의 은사가 개발되어진다. 교회 부흥의 계기가 된다. 확실히 총동원 전도는 교회 성장의 기폭제가 된다. 다양한 전도방법이 총동원된다. 온 교인이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교인들이 열정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전교인이 단합하게 되고 성도들의 열심이 가속화되고 전도 대상자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교회와 지역사회와의 유대가 강화된다. 전도하기 위해서는 억지로라도 이웃에게, 특별히 불신자들에게 잘 해야 한다. 불신자들도 인정에 못 이겨서 한번은 와주게 된다.
그러나 이 전도훈련도 문제는 있다. 문제는 다름 아닌 너무 많은 물량적인 지출이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소규모의 교회라도 한번의 행사를 치르다 보면 엄청난 지출을 하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음식 대접이나 선물을 없애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 억지로 전도 출석숫자를 채우기 위해서 교인 빌려오고, 뺏어오기 경쟁으로 바뀌어지는 경향이 있다. 엄청난 노력에 비해 소득이 별로 없다. 한달 정도가 지나면 거의 원위치로 되는 경우가 만다. 영혼을 구원하지 않고 출석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하나의 교회 과시성, 일회성 행사로 끝날 우려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금은 총동원 전도를 하지 않는 교회가 이제는 대부분이다.
순수하게 잃어버린 영혼을 데려오는 전도가 되어야 하며 선물공세보다는 진리 증거의 내용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고 본다.
주안장로교회 총동원전도를 지켜 본 기독교 선교 신문기자는 예배당 의자숫자로 보아서 12부까지 모든 의자에 다 모여도 4만 8천명밖에 앉을 수 없다고 했다. 거기에 본교인 3만명을 빼면 그날 새로운 숫자는 얼마 안된다는 것이다. 평균 예배시마다 20-30명 정도가 새로웠는데 이를 모두 합해야 300명 정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통계에는 11만 6천 3백 3명으로 되어 있고 저녁광고에는 12만 3천명이 온 것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와 광고와는 많은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숫자는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한 숫자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더라도 1만명 이상이 새로 와서 300명 이상이 새로 예수님 믿기로 결심했다면 이것만도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가 아닌가? 얼마나 큰 열매인가? 교회가 구두 티켓으로 물량공세를 편다고 하지만 주님을 위해 영혼구원을 위해서 목숨도 드려야 될 우리가 물질을 영혼구원을 위해서 쓰는 것이 뭐가 나쁘다는 말인가? 개교회 신자들을 끌어가고 적은 교회들을 무시하고 잘 다니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부분적인 실수와 허물이 있기는 하지만 인천시가 복음화 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전교인이 전도에 총력을 기울여 매년 총동원주일에 엄청난 경비와 힘을 쏟고 수많은 비난과 오해에도 불구하고 영혼구원을 위한 나겸일 목사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가 본받아야 하며 우리도 그러한 마음과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싶다.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좋은 점도 많이 있다(기독교 선교신문, 1992. 10. 19).
예수님보다 인기 연예인들이 더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이 오면 그들을 보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예배 후에 예수님보다 연예인에 대한 생각만 남게 되는 수도 있다. 원종동교회는 어떤 간증자도 세우지 않고 구원의 필요성과 구원의 방법 구원받은 자의 축복과 삶의 자세에 대하여 매년 말씀을 전한다.

 

       I. 다락방 전도

이 훈련은 동산교회 류광수목사가 개발한 전도 프로그램으로 영향력 있고 충성된 자를 선별하여 훈련시켜서 그가 속한 직장이나 가정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한 지역을 복음화 한다는 방법이다.
  1. 훈련의 개념
다락방 전도 즉, 훈련의 개념은 이런 것이다.
일꾼을 선별해서 교육을 시킨다. 대상과 장소에 시간을 일정하게 정한다. 일정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시킨다. 훈련 내용은 주로 새생명을 낳는 새생명 운동으로 불리워진다. 성경적인 근거를 고린도교회, 데살로니가교회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구역과 다른 점은 장소가 일정하다는 것과 신자 불신자를 막론하고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2. 훈련방법
훈련방법은 일꾼을 선별한다. - 갈급한 자, 충성된 자, 영향력이 있는 자가가 선발된다(성패의 열쇠다). 교육을 받는다(시간과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진다. 인원은 제한이 없다). 일정한 장소에 파송이 된다. 시간, 장소 인도자는 절대로 변경하지 않는다.
  3. 특징과 장점
이 훈련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전도가 용이하다. 복음으로 초청하기 쉽다. 양육이 용이하다. 부드럽게 전도와 양육이 연결된다. 흩어져갈 때 공부반이 생겨지게 된다. 초대교회가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 전도인의 자세와 사명에 관해 아주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전도훈련 교재로 좋다고 생각한다.
  4. 평가와 제안
아직 구체적인 적용사례와 성공한 교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기존 구역과의 관계가 잘 정립될 필요가 있다. 기존 교회보다 새로 시작하는 교회들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사영리 전도처럼 훈련 받은 이는 누구나 전도자가 될 수 있지만 이 훈련은 오랜 기간 모임을 가져도 지도자로 세우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원종동 교회는 장년부는 조금 시도하다가 중단하고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초신자 그룹을 만들어서 소그룹으로 이 교재를 통해 훈련을 하고 있다.

 

   J. 축호 전도

이 훈련은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전도 방법 중의 하나이다. 가가호호 가정을 방문하면서 복음을 전해서 주님을 믿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축호전도는 일정한 형식은 없다. 각 교회에서 형편에 맞고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원칙을 정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교회마다 일정한 요일과 시간을 정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위에 기술한 다양한 전도 이론을 적용하여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원종동교회는 1995년 4월 현재, 매주 화요일에 10명 정도 전도훈련은 받지 않았지만 전도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나와서 전도하고 목요일에는 전도훈련과 양육을 겸하여 30명씩 전도하고 토요일에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10명 전도의 인원이 전도하고 있다.
축호전도 훈련시 가르쳐야 될 내용이 있다면 전도자가 가져야 할 영적무장을 가르친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지하는 법을 강조한다. 3분 이내로 복음의 핵심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불신자의 영적인 상태를 충분히 주지시킨다. 이들은 영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예상되는 질문과 반대의견을 처리하는 법을 가르친다. 접촉점을 찾는 인사법을 훈련시킨다. 문 안에 들어가는 요령을 가르친다. 들어가지 말아야 될 경우를 가르친다. 복음을 전하는 요령을 가르친다. 여기에는 접근법, 몸가짐, 휴대품, 인사하는 법, 대화하는 법, 성경이나 전도지를 사용하는 법이 있다. 결신하는 법을 가르친다. 전도 보고서를 작성하여 하나는 본인이 갖고, 하나는 교회에 제출하여 지속적으로 돌보게 한다. 보고서에는 전도자의 이름이나 모습, 주소와 전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기록하도록 한다. 축호전도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주소와 얼굴,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지속적인 관심을 작고 돌볼 수가 있다. 마음의 문이 열려있는 예비 신자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가 있다. 전도를 오래 할 수록 영적인 분별력과 담대함이 주어지며 열매를 맺는 확율이 높아진다. 교회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될 때, 큰 열매가 있다. 마음의 문이 열려있는 영혼들을 계속 돌보지 못하게 잃어버리는 경구가 종종 있다. 전도가 하나의 붐으로 끝나지 않도록 목회자는 지속적으로 전도를 강조해야 한다.
이 훈련의 평가와 제안을 한다면,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럴 때에 결실도 지속적으로 맺게 된다. 반드시 열매가 있을 것을 기대하라. 믿음대로 채워 주신다. 주님과의 교제가 잘 되어 있어야 전도의 권능도 나타난다. 성령의 역사하심과 도우심을 간절히 사모하라. 전도의 주체는 성령이기에 그 분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전도의 은사가 있는 분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전도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 목회자가 함께 전도의 본을 보일 때, 전도의 열매도 있게 되고 전도대원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본인도 매주 화, 목요일마다 전도띠를 두르고 지역을 정해 주며, 본인은 모든 사람들이 잘 보일 수 있는 곳에서 기도하며 서 있다가 전도대원들이 마음의 문이 열려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부르게 된다. 그럴 때, 신속하게 가서 인사하고 복음을 더 강하게 권면하고 기도하면 거의 결신을 하고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는 것을 거의 매번 체험하게 된다. 노방 전도시에 상대방이 문만 열어주면 이미 반은 마음의 문이 열린 사람이기에 절대로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그 집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집안에 들어오도록 할 경우 간절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거의 결신을 하고 등록을 하게 된다.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으랴! 기도가 있어야 한다. 원종동교회의 경우 전도 나가기 전 전도지역의 영혼을 위해서 오늘도 필요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영혼을 구원하는 결실이 있도록, 담대함과 언변과 지혜를 주시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한시간 정도 기도하고 나간다. 그 집문 앞에 서서, 또 기도하고 문을 두드리며 한 사람이 복음을 전할 때, 또 한 사람은 옆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아기를 봐 주거나 서서 기도해 준다. 그럴 때 강퍅했던 마음이 열려지고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 성경의 말씀을 자유자재로 인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반대 답변에 성경으로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이 되어야 담대함이 생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런 훈련 없이 전도를 무조건 내보내기 때문에 결실도 맺지 못하고 패배감에 사로잡혀서 전도가 힘들고 어렵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교인을 만드는 것 보다 영혼을 구원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흔히 피전도인들은 교회 나오라는 것보다 예수 믿고 천국 가라는 말에 더 쉽게 마음의 문을 연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면 자동적으로 교회에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위의 여러가지 전도방법의 이론을 소개하였다. 복음의 내용은 어느 전도방법이나 동일하다. 기본적인 골격도 같다. 사영리는 단순하면서 젊은 지식층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반면, 전도폭발은 전도 훈련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훈련자를 양육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연쇄전도훈련은 개교회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복음의 제시가 자연스럽다. 다리 전도법은 논리 전개에 부담이 없으면서 질문 내용에 피전도자가 반박할 수 없도록 질문과 예화사용과 설명이 잘되어 있다. 예수전도협회에서는 기존의 전도 방법론보다 오직 성령의 능력과 준비된 일꾼에 강조점이 있으며, 오랜 시간을 두고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면서 장기적으로 복음을 부담없이 전하고 양육할 수도 있는 좋은 전도방법이다. 총동원전도는 우리가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모든 교회가 실시해 볼만한 전도방법이며 다락방 전도방법은 지역별로 일꾼을 파송해서 그 지역을 복음화하는 전도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전도에는 어떤 원칙이 없다. 사람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곳 어느 교회의 전도방법이 성공했다고 해서 다른 지역 다른 교회에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 예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교회 성장은 미묘한 것이다. 잃어버려진 영혼을 구원하고자 땀흘려 기도하고 고민도 하고 희생하고 전심전력을 기울여 노력할 때 방법과 지혜와 권능을 주님이 주시리라 믿는다. 모든 목회자는 자신의 교회에 맞는 전도방법이 있어야 한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슬비 전도편지를 통한 전도방법도 있고 꿀벌전도법도 있고 다양하게 나름대로 개교회에서 전도이름을 개발해서 효과적인 사용을 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열매가 없는 것이기에 줄이기로 했다. 어느 전도 방법이든지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복음의 내용이 같기에 전도하는 내용은 같을 수밖에 없다.
다음 장에는 원종동교회가 3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새생명 전도훈련에 관해서 논하려고 한다.

 

원문 : http://cafe.daum.net/doulos12/1Hza/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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