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묵상·말씀자료]/묵상

교만

기쁨조미료25 2009. 8. 19. 10:27

교만
하나님은 교만을 미워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은 자기를 존경하는 것이나, 인격적 품위의 정당한 느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불손하고 모든 부분에서 실제 가치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사람이 모두 배격하는 불유쾌한 자기 본위의 생각이며, 또한 삶 앞과 전능하신 자 앞에서 거만하게 활보하는 가증스러운 자만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미워하신다.
 …하나님은 시편 101편 5절에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교만을 용납하시지 못하시며, 참지도 못하신다. 그는 그것을 미워하신다.
 교만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모두 교만한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어떤이는 그의 외모를 자랑하고, 다른이는 그들의 인종을, 혹은 그들의 사업을, 또는 그의 사회적인 지위를 각각 자랑한다. 다시 말하면 교만은 정신적, 지적, 물질적, 혹은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1. 이들 중에 가장 불유쾌한 것은 영적 교만이다. 정신적 교만이 마귀 루시퍼(Lucfier)를 타락하게한 그 죄였다. 이사야 14장 12-15절을 보라. 여기에서 우리는 사단(Lucfier)이 "내가…하리라"하는 말을 다섯 번이나 한 것을 발견한다.
 "내가 하나님보다 높아지리라" 이것은 그의 마음의 교만이었는데, 이는 온 우주 안에서 처음으로 범한 죄였다. 우리도 이 사단과 같이 자기 만족과 자기 충족에 넘쳐 있으며, 우리는 위험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정신적 교만은 하나님의 은혜보다도 자기 자신의 덕을 더 신뢰하기 때문에, 이는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목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마음에 남을 멸시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우리 주 위에 있는 사람들을 모욕하게 만든다. 이는 옛날의 저 교만한 바리새인과 함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과 같지 아니함을 당신께 감사하나이다"하고 말한다. 그것은 독선적이며, 자기 만족과, 자만으로 꽉 차 있다.
 하나님은 영적 교만을 미워하시니, 이는 그것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써 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더러운 걸레를 입고서 거만하게 걸어가면서 자기가 모든 사람 중에서 제일 잘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같다…. 하나님은 이런 바리새인의 후예에 대하여 엄격한 경고를 발하셨다. 그는 야고보서에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셨다(약4:6-).
 어떤 사람은 자기가 복음 전파에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만해지고, 독선적이며, 교만하고, 바리새적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의를 자랑하며, 그는 다른 사람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것도 하지 않고, 저것도 행치 않는다. 그는 율법의 문자는 지키지마는 율법의 정신은 잃어 버린지 오래다. 그들은 영적 교만의 죄를 짓고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자기는 깨끗하고 남은 다 부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세상에 완전히 깨끗한 교회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 예수님은 쭉정이와 알곡은 함께 자라나며 마지막 때까지는 그들을 갈라 놓을 수 없음을 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바리새인들은 알곡에서 쭉정이를 골라 내어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결코 할 수 없다고 하신 것을 하려하고 있다.
 우리 중에는 자기들의 눈에는 들보가 있으면서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뽑으려고 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거만함과, 우월감을 가지고, 싸움군의 태도를 가진 이들이 있다." 남을 비평하고, 남의 흉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이것은 가장 나쁜 교만이다.
 2. 다른 또 하나의 교만은 지적 교만이다. 성경은 고린도 전서 8장 1-2절에서 이런 지적 교만 때문에 고통받는 자들에 대해서 말한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라고 하였다.
 이 종류의 교만은 배우지 못한 자와 문맹과 눌린 자들에 대한 거만한 태도로써 나타난다. 그것은 우리의 정식적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임을 잊어버리고, 또한 우리가 얻은 지식은 대부분이 타인의 노력에서 온다는 것은 잊어 버림에서이다.
 지적 교만은 항상 그리스도 복음의 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것을 소유한자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것보다 자기를 신뢰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언 3장 5절을 다음과 같이 읽는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그러나 지식을 자랑하는 자는 그와 같지 않다.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관 속에 넣기를 좋아한다.
 만일 그가 시험관 속에 들어갈 수 없으면 그들은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들은 그에게 의지하기를 싫어하고,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은 신앙이란, 학문과 지식과 그리고 이성까지도 초월하며, 마음에 논리적이 아니라는 느낌까지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신앙 없이 지식을 가진다는 것은 오직 마음 속에 교만을 자라게 하는 것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하였다(111:10-).
 참 종교는 어떤이의 생각과 같이, 당신의 지식을 혼란하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현명하게 한다. 바울은 그 자신 있는 지식인으로 로마서 12장 2절에 말하기를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하였다. 편협과, 고집, 독선 이런 종류의 지적 교만을 하나님은 미워 하신다.
 지적 교만을 하나님은 미워 하신다.
 그는 잠언 26장 12절에 말씀하신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3. 또 다른 하나의 교만은 물질에 대한 교만이다. 물질적 소유는 다른 축복과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온다(신8:19-,대상 29:12). 그러나 물질적 교만은 자기를 하나님 대신에 왕좌에 앉힌다. 제 이차적인 것이 제일 중요한 자리에 올라 간다. 그리하여 생활은 균형을 잃게 된다.
 개인은 하나님 앞에서 그가 어떠하다는 것보다, 오히려 그가 무엇을 소유했나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게 함으로써, 그의 영혼은 시들기 시작한다. 시편 62편 10절을 우리에게 경고한다.
 '포학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찌어다'고 하셨다(딤전6:9-참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을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여러분이 물질적인 일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그런데 왜 여러분의 소유에 대하여 이런 불의한 인간적인 교만을 가지는가? 야고보서 1장 17절을 기억하라.
 4. 다음에는 사회적인 교만이다. 이것은 계급적, 인종적, 그리고 신분적인 교만으로 나타난다. 세계적 정치가는 말하기를 작은 원자가 우리들을 모두 같은 정도로 만들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오늘과 같은 사회의 차별제도를 만드시지 않았다.
 오늘날 인종의 우수성을 정말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종이 우수하다는 생각은 비성서적이요, 비그리스도적이다. 독일을 여행하는 중, 나는 인종의 우위를 믿은 히틀러에 관해서 들은 것이 많다. 그의 견해는 세계를 뒤집어 엎었고, 큰 나라를 황폐케 만들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죄악된 사회적 교만을 가지고 있는가? 나라들 모임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예로서, 작은 나라들의 대사나 통치자들은 휘황찬란한 옷으로 빛나지마는 큰 나라들의 대표들은 그들의 점잖은 차림으로서 구별되는 것은 대단히 흥미 있는 일이다. 얼룩말은 일하는 말보다 더 화려하다. 그러나 비천한 말이 우리를 도와주기 때문에 더 사랑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 성서는 우리에게 교만은 죄라고 가르친다. 어떤 종류의 교만이는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데 거침돌이 된다. 남자나 여자들을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최대의 죄는 교만의 죄다. 교만은 우리가 보기에 하나님의 가장 미워하시는 죄이다.
 여러분은 여기 대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기의 교만을 회개하라. 하나님의 눈 앞에서 자기 자신을 낮추라(빌2:5-).
                     - 빌리·그레이엄 -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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