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교회(Cell Group Church)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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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이란 무엇인가? (What is a Cell?) 서론 셀이 있는 교회와 셀 교회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둘이 비슷한 것 같으나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셀 목회를 행하는 셀 교회가 되기를 추구합니다. 1. 교회란 무엇인가? (What is Church?) 1) 교회는 건물이 아닌 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몸의 모든 부분이 서로 필요하며 고유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듯이 각 개인과 셀은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행 17:24, 고전 12:14-21, 27). 2) 교회는 종교조직이 아닌 영적 가족이다. 교회 내의 각 개인이나 셀은 형식에 의해 구성된 조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을 함께 나눈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3) 전통적 교회와 셀 중심적인 교회 모델의 비교 2. 셀이란 무엇인가? (What is a Cell?) 셀은 우리말로 세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포는 모든 유기적 생명체(식물, 동물, 교회 등)의 근본이 되는 기본단위이며, 생명활동을 위해 기능하는 최소의 단위이듯이 교회 내에서 셀은 가장 기본적인 조직 단위이며, 부흥성장의 근원입니다. 모든 세포는 다음 두 가지의 기본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막=관계성 (Membrane = Relationship) 막은 세포 안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한 데 모아 지탱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셀 그룹 안에서 막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관계성입니다. 2) 핵=리더십 (Nucleus = Leadership) 대부분의 세포핵의 염색체 안에 DNA가 들어 있습니다. 핵이란 비유컨대 셀 리더를 의미합니다. 건강한 셀 그룹이 재생산되려면 그 셀의 핵심 가치와 사역비전이 예비 셀 리더에게 전수되어야 합니다. 3. 셀의 재생산 (Cell Reproduction) 교회의 셀을 재생산하려면 반드시 전도를 통해 셀 크기를 증대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십(핵)을 배가 생산해야 합니다. "성장하고 배가하고 나누자... " 4. 건강하지 못한 셀 그룹이란 무엇인가? 1) 필요만 돌보는 그룹 2) 세상과 격리된 제자화 그룹 3) 인도자에 의존하는 성경공부 그룹 4) 프로젝트 그룹 (The Project Group) 5. 건강한 셀 (The Healthy Cell) 교회는 생명이 있는 유기체이므로 역시 살아 성장하는 셀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 셀은 6명에서 12명으로 이루어져서 불신자를 전도하고, 새신자를 양육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집단입니다. 각각의 셀은 셀리더와 적어도 한 명의 예비 셀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계속 전도를 하여 두 개의 셀로 나누어야 할 상황에까지 자라게 됩니다. 6. 구약에 나타난 셀 사역 (Cell Ministry in the Old Testament) 모세는 그가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의 '목회적 책임'을 지고 있을 때 그의 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듣고 백성들 가운데 지도자를 세우고 훈련시켜서 작은 단위의 셀 조직을 기초로 한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출 18:14-21). 7. 셀-예배 중심적인 교회 (The Cell-Celebration Church) 초대교회는 셀 중심적인 교회 모델입니다. 가정과 성전에서 모여서 셀 사역과 회중 예배 사역을 병행하였습니다(행 2:46, 5:42) 요약 셀 사역은 교회 전 조직을 동원하여 작지만 성장하는 그룹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목회자는 셀 구성원을 훈련하고 구비시켜 사역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도와 양육, 제자화, 교제, 목회사역이 셀 사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1. 셀을 통해 복음 전도 - 교회 성장이 이루어진다. 1)셀 복음전도 전략 ⑴복음전도의 종류 ①매스미디어 전도 ②행사 전도 ③문서 전도 ④노방 전도 ⑤생활 전도 ⑥관계 전도 ⑦총력 전도 ⑧기 타 ⑵관계전도의 방법 ①관계를 바르게 형성해야 한다. ②다리를 놓아야 한다. ③접촉점을 활용해야 한다. ④사람들의 이름을 동심원상에서 목록으로 정리하여 놓고 쉬지 말고기도해야 한다. ⑶복음의 내용 ①하나님의 목적(창1:27, 행17:26-27, 롬1:18) ②인간의 필요(골1:16, 사53:6, 사59:2, 롬6:23) ③그리스도의 대책(골1:19-20, 롬5:8, 벧전3:18, 요10:10) ④원죄(롬5:12) ⑤심판(히9:27) ⑥그리스도의 대속(요일1:7) ⑦그리스도를 영접함(요5:24) ⒜로마서를 활용한 전도 롬3:23 인간의 죄 - 롬6:23 죄의 결과 - 롬5:8 하나님의 대책(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 롬 10:9∼10 구원의 방법 - 롬 8:39 하나님 사랑의 확신 2) 셀은 복음을 최효율적으로 전하는 그물망이다. ⑴셀 멤버들은 각자 자기 생활영역 안에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전 도한다. (예) 친교모임 - 식사, 체육대회, 수련회 ⑵사람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전도를 행한다.(사랑의 전도법) ⑶지역활동을 통해 전도를 행한다. (예)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실제로 도와 줌.(생활 빈핍자, 양로원, 고아원) 2. 셀을 통해 새 신자가 정착하여 안정적인 신자가 된다. 1)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짐. ⑴셀의 전도기능을 통해 불신자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⑵셀을 통해 성령의 은사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므로 견고한 신앙을 갖게 된다. ※영적 은사가 셀의 자연스런 활동 속에서 풀려 나온다. 2) 교제(친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됨을 체험함.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인간에게 중요하다. 하나님은 인간이 서로 더불어 공동체 안에서 살도록 창조하였다. ※사도행전 2장 42-47절 ⑴영적 교제(spiritual fellowship) : 예배 ⑵친교(social fellowship) : 성도의 교제 - 대접하고 대접받음. ⑶나눔(material fellowship)과 돌봄(care) : 물질을 나눔, 육체와 마음, 영혼의 치유, 격려, 용기 3. 셀을 통해 영적 성장(성숙) 및 제자화가 이루어진다. 1) 셀을 공동체 안에서 멤버들은 서로 영적 성장을 격려 받는다. 셀을 통해 멤버들은 삶의 전 영역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동시에 복음증 거의 유능한 일군이 된다. 2) 셀을 통한 리더쉽 훈련은 제자화의 핵심요건이다. ⑴셀을 통해 이루어지는 제자화 과정의 예 ※새 신자 정보가 셀 리더에게 접수됨. → 셀 리더는 새 신자를 셀 그룹에정착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 주간 내에 심방을 해야함. →새 신자는 셀 그룹 안에서 신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함. →훈련된 교사들에 의해 기초교리에 관한 교육을 받음. →평신도 훈련을 받음(구원의 확신과 내적 치유 및 해방을 체험) → 후속 교육을 받기 시작함(평신도 조직 신학, 헌신 및 생활에 대해) → 셀 그룹 인도에 대해 배우고 훈련받음 → 셀 리더로서 셀을 인도함. 요약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구원이다. 셀은 비신자가 구원의 영역으로 참여하는 접촉점(다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몸된 교회의 지체로 굳건히 세워지고 결국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가 되도록 만드는 산실이다.(전도, 정착, 세워줌). 이 같이 교회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와 사명을 수행하는 점에서 셀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될 것이다. 3.셀 모임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How To Lead a Cell Meeting) 서론 셀 모임을 효과적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준비 단계(Warm up), 말씀(Word), 개인적 적용(Personal Application), 기도(Prayer)라는 4가지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다. 1. 준비 단계(Warm-up) 각 셀 모임은 준비 질문을 하고서 시작합니다. 준비 단계는 모든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계획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셀 리더는 준비 질문을 제공하고서 모든 사람들이 답변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좋은 준비 질문들 ·옳고 그름의 대답이 아님 ·의견이나 경험을 물음 ·성경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음 ·논쟁적이지 않음 ·성경공부 주제와 연결됨 2. 말씀(Word) 말씀 시간은 본문이나 주제에 관하여 15분 내지 30분 정도의 가르침입니다. 잠깐 동안의 가르침이 끝나면 각 사람들이 그 교훈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나누도록 격려하는 개인적 적용의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1) 전문가이거나 성경에 박식한 사람인 체하지 마십시오. 2) 셀 리더는 인도자 겸 지도자 그리고 참가자입니다. 3) 성경 그 자체가 말하도록 하십시오. 4) 말씀 시간의 목적은 성경의 교훈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를 위한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사물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5) 성경 구절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화들과 이야기를 말하십시오, 3. 개인적 적용(Personal Application) 셀 그룹에서는 성경을 가르쳐서 사람들이 그것을 아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가르침의 주안점은 실제적인 개인의 적용입니다. 1) 적용할 질문을 하고서 누가 먼저 대답할 것인지를 지명하십시오. 2) 당신이 좋은 질문을 함으로써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끌어낼 수 있을 때, 그것을 그룹에게 말하지 마십시오 3) 논쟁하기 좋아하고 비평적인 사람이 주도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셀 리더들은 언제 균형을 맞추어야 할지 혹은 이상하고 비성경적인 적용들을 고쳐야 할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4. 기도(Prayer) 기도는 아마 셀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1) 기도를 간단하고, 솔직하고, 짧게 하십시오. 2) 전투적 기도가 아닌 대화식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3) 말은 적게 하고,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4) 널리 알려진 언어로 기도하십시오. 5) 기도 시간동안 나타날, 특히 예언, 신유, 분별과 믿음의 영적 은사들을 기대하십시오. 요약 기본적인 셀 모임은 준비 단계, 말씀, 개인적 적용과 기도시간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포함합니다. 셀은 구성원들의 일정에 따라 한 시간에서 두 시간동안 지속되도록 만들어집니다. 4.셀 사역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Who's Who in Cell Ministry?) 서론 효과적인 팀이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과에서는 셀 구성원의 책임과 한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모든 성도는 사역자(Every Member A Minister) 교회 지도자의 일은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교역자는 리더십을 책임지고, 평신도는 사역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1) 지도자의 역할: 성도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 준비시킨다는 것은 채비를 차리게 하고, 기초를 세우고, 구비시키고, 무장시키고, 미리 가르치고, 정비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주된 사역은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모든 성도들이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해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2) 성도들의 역할: 사역하는 것(엡 2:10) 3) 결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성숙해지고 세워지게 됩니다. 2. 담임목사(Senior Pastor) 담임목사의 사역은 양을 먹이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성도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3. 셀 목회자(Cell Pastor) 셀 목회자(CP), 즉 교구장은 수십개의 셀 그룹을 감독합니다. 셀 목회자의 주된 사역은 선임 셀리더와 셀리더를 돌보면서 그들을 구비시키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구내의 애경사 발생 시 의식을 주도하고, 필요한 경우 심방을 합니다. 4. 선임 셀리더(Senior CL) 선임 셀리더는 자신의 셀을 관리하고, 약한 셀리더들을 지원하고 새신자들이 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하며, 교구운영에 참여합니다. 5. 셀리더 (Cell Leader; CL) 셀리더는 자신의 셀을 관리하며,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새신자를 정착시키고, 성도들을 세워주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1) 매일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적으로 가지라 2) 기도와 말씀의 사람이 되라 3)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라 4) 교회의 비전을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라 5) 교회의 정책과 교구장, 셀리더에게 순종하고 그들을 따르라 6) 셀목회 훈련 과정을 수료하라 6. 예비 셀리더 예비 셀리더는 현재 셀리더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장래의 셀리더입니다. 모든 셀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예비 셀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예비 셀리더는 셀리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하면서 배우고 훈련받는 것입니다. 1) 예배 소집에 헌신함 2) 예배보고서 작성 3) 셀 헌금 수전 요약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성도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동원되는 교회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교회 지도자들이 모든 사역을 다 하고 성도들은 단지 앉아서 설교를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교회 지도자들의 주된 책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며 실제적인 사역을 하는 것은 성도들의 역할입니다. 지도자들의 구비사역과 성도들의 봉사의 사역을 할 때 그 결과 교회는 스스로 세워지고 강하고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셀은 언제 배가되는가? (When Does a Cell Multiply?) 서론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세우고, 교육하는 건강한 셀 그룹을 만들었다면 성장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이 과는 셀을 배가시키는 데 있어서 필요한 방법 및 시기를 아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1. 제자화와 리더십 훈련 예수님은 무리 중에서 열두 명을 택하셔서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배우도록 하셨으며 제자화와 리더십 훈련을 위해서 셀 구조를 사용하셨습니다. 제자들로 하여금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이 생활하는 모습과 사역하는 것을 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강의가 아니라 본을 보여주심으로 리더십을 훈련하셨고, 개인적이 아닌 소그룹으로 훈련하셨습니다(딤후 2:2) 2. 셀의 재생산 1) 셀은 계속 커져야 합니다. (복음전도) 2) 셀 구성원들은 개인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정착과 양육) 3) 새로운 셀리더(핵)가 비전과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훈련받아야 합니다. 3. 예비 셀리더 훈련 1) 1 단계 : 합당한 예비 셀리더를 선발 ①충성심(Loyalty):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담임목사에 대한 충성심 ②열정(Enthusiasm): 생명력으로 충만 ③시간(Availability): 예비 셀리더와 셀리더로 사역하기 위한 시간 ④능력 (Dependability): "믿을 만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 ⑤복음전도(Evangelism): 불신자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자 ⑥존경심(Respectability): 가까운 가족부터 시작해서 직장까지 ⑦종의 마음(Servant's heart): 기독교 리더십의 기본 ⑧갈망(Hunger): 성경에 대하여 더 알고자 하는 갈망 ⑨성실성(Integrity): 절대적인 정직과 성실 ⑩인내(Perseverance):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2) 2 단계 : 훈련 ①내가 인도하는 것을 보라 ②내가 인도하는 대로 참여하라 ③셀 모임의 일부분을 인도하라 4. 배가시키는 방법 1) 날짜를 정하라. 2) 오이코스(가까운 친구, 동료, 학급친구, 친척 등)를 정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 3) 복음에 대해 가장 열려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라. 4)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견고히 하라. 5) 필요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라 6) 셀 모임에 초대하거나 일대일 양육을 시작하라(둘 다 해도 상관없다) 5. 배가되어야 할 때 일반적으로 셀은 다음과 같을 때 배가되어야 합니다: 1) 그룹이 준비되었을 때(계속해서 12명 이상이 참여할 때) 2) 예비 셀리더가 준비되었을 때(확신있고 일할 만한 여력이 있을 때) 3) 셀리더가 준비되었을 때(적절한 시기를 알아냅니다) 4) 교구장이 준비되었을 때(최종 결정을 합니다) 요약 셀을 시작할 때 성장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 사역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불신자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셀 안에 들어오고 그 구성원들이 점점 더 복음화될 때 그 결과는 그 셀이 배가되는 것입니다. 셀 그룹이 12명 이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예비 셀리더와 셀리더 그리고 교구장이 준비되었다면 배가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때문에 셀이 무한대로 배가되고 번식되기를 기원합니다. 셀목회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 및 지침 본 지침은 기존 구역과 지역 조직을 셀(Cell)체제로 전환하고 셀목회를 시행함으로써 제2의 교회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1. 구역제도 재정립 및 제도개선 1)기존의 구역과 지역의 명칭을 "셀"(Cell)로 통일하고, 구역장을 "셀리더"(Cell Leader : CL), 지역장을 "선임 셀리더"(Senior CL)로 개편한다. 2) 셀은 셀리더를 포함하여 6-12명의 A성도의 셀원으로 구성되며, 12명 이상이 되면 2개의 셀로 분열 번식한다. 3) 셀리더는 기존 지역장과 구역장 중에서 원하는 사람과 교구장이 적합하다고 인 정하는 사람중에서 선발, 새로 임명한다. 셀리더의 임기는 1년이며 매년 재임명 할 수 있다. 4) 선임셀리더는 자신의 셀을 목양하면서 지역내 다른 셀을 지원하며 약한 셀을 보강하고 새신자를 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하며, 교구 협의회의 구성원이 된다. 단 선임 셀리더는 본인의 셀이 아닌 다른 셀을 인도하거나 몇 개의 셀을 합하여 연합예배를 드릴수 없다. 5) 교구 담임교역자가 셀리더를 선발, 양육, 관리, 후원하며 섬긴다. 단 임명시에는 교구협의회를 거쳐 당회장이 임명한다. 6) 기존의 성경공부식 구역공과는 당회장님의 설교를 공과로 하여 설교를 복습, 간증하고, 적용하는 시간을 가진다. 2. 교육훈련 1) 매주 목, 금요일에 해당 교구장이 셀리더를 중심으로 양육한다. 2) 매년 2회 전교회적으로 셀리더를 위한 "셀리더 세미나"를 개최한다. 3. 구역활성화를 집중지원 및 기타 실행사항 1) 정기적으로 공예배외 각종 행사를 지양한다. 지역예배, 교구단합 예배들을 축소 조정 혹은 폐지한다. 2) 셀에서는 셀리더 외에 예비리더를 확보하고 셀번식에 대비한다. 3) 우수 셀리더를 매월 선발하여 표창하고 별도 관리하여 셀목회의 노하우를 축적, 발표, 개발하게 한다. 한국교회를 위한 셀과 소그룹 목회 <2003년 목회와 신학 2월호 특집> "한국적인 소그룹 목회를 가늠해 본다." 지구촌교회 협동목사, 천안대기독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김덕수 교수 근래 들어 설교와 주일예배사역 그리고 구역조직에 기반을 둔 전통적 목회의 한계에 부딪힌 국내교회들이 셀사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며, 다시금 소그룹사역 전반에 대해 검토하기까지 이르렀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개최된 각종 셀사역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혼란과 고민 속에서 과연 싱가포르 FCBC(Faith Community Baptist church)교회 타입의 셀사역이냐, 인도네시아냐 GBI나 콜롬비아 ICM(International Charismatic Mission) 스타일의 G12 방식이냐 아니면 전통적인 구역예배 활성화로 복귀하는 것이 좋으냐에 대한 자문을 구하러 온다. 심지어는 셀사역을 하면 5x5 방식-사실 이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구제도이다-이냐 미국의 BWPC (Bethany World Prayer Center) 형태 중 어느 것이 효과적이냐며 묻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 글은 한국교회에 맞는 소그룹사역 형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첫째 목표이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싱가포르 FCBC 교회 스타일이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구역예배 방식이냐, 혹은 일반적 미국 교회처럼 소그룹 성경공부 형태이냐에 있지 않으며 그런 방향에서의 선택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길이 아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어떤 방식은 서구형이어서 우리나라 교회에는 맞지 않으므로 도입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비록 한국형 소그룹사역 성공 모델이라고 해도, 특정 대교회 모델은 일반적 개척교회 형편에 맞지 않아 그대로 도입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 또한 교회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 자신의 은사와 목회 스타일과 달라서 도입하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에 적합한 소그룹 모델을 찾기 전에, '셀사역이나 소그룹사역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란 본질적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적절한 소그룹사역을 찾는 목적은 교회성장이 아니라, 건강한 교회 만들기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성경적으로 기능하는 공동체 형성에 달려있다는 자각이 선행돼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을 때 비로소 어떤 소그룹사역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셀사역은 교회의 본질이지 사역의 일부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그룹사역은 시대마다 각기 강조점이 다른 여러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한국교회가 구역제도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을 때, 20세기 미국 교회의 경우는 50년대의 소그룹 성경공부, 60년대 사회봉사를 위한 소그룹들, 70년대 개인적 돌봄과 성숙을 위한 그룹들, 80년대에 들어 로베르타 헤스테네스, 리처드 피스(Richard V. Peace) 등을 통해 귀납적 성경공부와 봉사와 돌봄 등 제 요소가 균형잡힌 현대적 소그룹사역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89년 랄프 네이버(Ralph W. Neighbour)의 셀교회 지침서 초판이 출판되고, 90년대에 들어서자 본격적인 셀사역이 서서히 세계 교회의 목회의 화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셀사역이 이전의 소그룹사역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소그룹사역을 교회사역의 하나로 보지 않고 교회의 본질이며 목회의 근간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본질회복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표현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인데, 신앙생활의 본질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는 공동체, 둘째로 다른 사람들과의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며, 그 때 이런 소그룹 공동체 속에서 자신과의 깨어진 관계회복을 통해 진정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다면 소그룹사역은 선택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참된 변화를 가져오는 소그룹 중심으로 이러한 성찰은 결국 주일 오전예배와 같은 대형집회로 만족하지 못하고, 우리의 모든 목회를 소그룹 중심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예를 들어, 전도사역도 과거의 일대일 전도방식에서 소그룹 속에서의 전도와 관계중심 생활전도로 발전하게 된다. 양육도 일대일 제자훈련 방식에서 서서히 소그룹 세팅 속에서의 양육으로 변해 가게 된다. 상담 사역 역시 상담자가 내담자를 일대일로 만나는 것에서 그룹상담 형태로 흘러가게 된다. 그 한 예로 수십 년간 상담심리 분야에서 일해 온 래리 크랩(Larry Crabb)도 이제 자신의 평생의 상담사역을 정리하며, 참된 변화와 돌봄을 위해서는 상담사역마저 소그룹 공동체의 세팅이 최선임을 강조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그 자리가 흔들릴 것 같지 않던 교육훈련마저도 교실에서 대규모의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과 개인적 멘토링 방식 사이에서 진자운동을 하다가, 효과적인 소그룹 세팅 활용 쪽으로 가고 있음을 우리 기독교 내부 뿐 아니라 일반 교육계에서도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잘해오고 있었던 '구역예배 시스템'보다는 삶의 변화가 좀더 효과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소그룹사역의 필요성 대두는 피할 수 없는 요구이다. 왜냐면 전통적인 구역시스템은 사역보다는 행정과 조직구조이며, 전도와 양육보다는 관리와 유지 구조이고, 무엇보다도 각 사람의 필요보다는 지역에 기반을 둔 제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신앙생활 초기에는 지역에 근거한 이웃과의 교제 관계가 더 쉽고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관계는 전도시 형성되는 전도자와 피전도자의 관계이며 그에 이어지는 양육관계인데. 그 부분의 필요를 지역적으로 나누어야 하는 구역제도는 해결해 주지 못한다. 한국적인 세 유형보다 성경적 요소를 찾아봐야 소그룹사역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구역예배 방식이나, 그 발전 형태나,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소그룹 형태도 있고, 제자훈련형도 있으며, 상담과 돌봄 그룹 그리고 성경공부 그룹도 있다. 물론 이런 형태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로이드 오길비(Lloyd John Ogilvie) 목사 등이 시도한 것처럼 각 구성원에게 연락책과 교제, 훈련자, 목자 역할, 찬양 등 임무를 부과하는 방식도 있다. 그리고 셀 사역과 유사한 범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칼 조지(Carl F. George)가 제안한 메타교회, 가정교회와 매우 단순하지만 파워풀한 LTG 방식 등이 있다. 이 중에 우리 한국교회에 가장 적합한 소그룹사역은 과연 어떤 것일까? 만일 그런 것이 존재한다면, 외국 교회와 다른 한국교회가 반드시 채택해야 할 한국적 설교, 전도, 목회도 있어야 한다. 물론 그렇게 여겨질 수 있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몸에 맞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가장 성경적인 것이냐는 질문에도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경영도 한국적인 것을 찾아야 하지만, 바른 경영의 공통원리는 문화를 초월하며 범세계적이다. 한국적 목회가 있지만 복음은 범세계적이다. 따라서 한국적인 소그룹사역 모델을 찾기 전에 분명한 성경적 소그룹의 이상, 원리와 핵심을 분명히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 목회 여건의 특징 중 하나는 능동적 참여가 요구되는 소그룹 모임보다는, 수동적인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은혜를 받겠다는 대형 집회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주일 성수 등의 전통을 통해 집회에는 잘 참석하나, 전도집회를 열든 무엇을 하든 정착과 헌신의 열매가 적어 결국 새 교우 사역의 필요가 또 다시 대두될 정도로 건강치 못한 목회가 반복되고 있다. 사실 건강한 소그룹사역 혹은 셀사역이 정착되면 특별한 새 교우 정착사역이나 뒷문 막기 전략세미나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작년 월드컵을 통해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와 닿았던 히딩크 방식은 과연 한국형이어서 효과적이었다기보다, 성공적 축구를 위한 최선의 길이었기에 효과를 발휘한 것뿐이다. 물론 그는 리더십이 있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선의 것이 먹혀 들어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갔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성경적 핵심 목회의 진리와 그것을 실현해 내는 리더십이 문화적 요소나 한국형보다 더 우선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 한국교회에 적합한 소그룹사역 모델을 찾기보다는, '목회자로서 당신의 은사와 목회역량과 스타일 그리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가'와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확신 그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한 우리 자신 나름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형태의 소그룹이든, 어떤 이름으로 하든 바람직한 소그룹이라면 공동체적 특성, 양육, 예배와 기도, 전도와 봉사 등 사역의 제 요소가 균형있게 나타나야 한다. 평신도 자리 매김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려면 소그룹 인도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되고, 그것은 만인제사장 사역 개념이란 기초가 든든하지 않고는 실행되기 어렵다. 즉, 어떤 소그룹 모델을 선택하든, 당신의 교회에 소그룹사역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소그룹 인도자 부분이 확실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 교회에는 평신도 사역이란 면에서 크게 인식이 전환된 축복된 경험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평신도사역은 목회자 조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적합한 소그룹 모델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모델의 소그룹사역을 하든 한국교회의 특성 중 하나인 지나치게 목회자 의존성이 높은 문제를 지도자로서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평신도 사역을 위해서는 담임목사의 의식전환이 먼저 필요하며, 그 후에는 끊임없이 성도 의식개혁을 위한 도전이 필요하다. 평신도 사역자화라고 해서, 극단적 셀사역 개념에서처럼 셀리더가 심방하고 목사는 할 일이 없어지는 형태는 한국교회에서는 힘들 뿐 아니라, 현실적이지도 않다. 목사는 사제는 아니지만, 성도들로부터 성직자 고유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 받고 있으며 그 부분은 고유의 직무요 부르심이다. 그러나 어떻게 많은 단순 심방 부분을 평신도 지도자인 소그룹 지도자들과 평신도 사역의 일환으로 나눌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소그룹 리더 세우기 등 목회자 본연의 직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한국교회에서는 평신도 일군들에게 행정적 보조가 아닌 참으로 의미 있는 사역을 위임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소그룹 인도자들은 교회 내에서 성가대, 주일학교 교사, 위원회 직분 등 중복된 사역의 부담으로 거의 탈진 지경에 와 있다. 우리 한국교회의 고질적 문제 중의 하나인 행사 중심의 신앙생활, 사역보다 교제, 행정, 봉사에 바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리더십 없이는 제대로 된 소그룹사역이 어렵다는 점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온 교인들에게 그 직무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직무임을 일깨워 주고, 실질적으로 어떤 위원장이나 다른 직분보다 소그룹 지도자를 귀한 것으로 인정해주고, 그들을 중복된 사역에서 해방시켜 소그룹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교인들의 영적 수준을 배려하여 소그룹 구성 또 한 가지 소그룹사역의 측면 한 가지를 검토해 보자. 어떤 교회는 소그룹 구성을 위해 게시판을 통해 모집을 한다. 예를 들어 소그룹 리더의 이름을 게시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무능하고 열매 맺지 못할 명목상 리더들이 도태되고, 유능하고 효과적인 소그룹 인도자들이 세워지게 되며 자발적으로 선택했기에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정서를 보면 머지않아 소그룹 인도자로서의 능력보다는 교우들의 개인적 선호도와 인간적 관계성에 의해 한쪽에만 몰리는 문제도 생기게 될 것이다. 그 반대로, 소그룹 멤버 자신이 전도해서 새로운 셀그룹이나 소그룹을 출범시키고 배가하는 것만을 주장했을 때에는, 전통교회에서 소그룹사역 교회로의 전환 초기에 역시 사역의 침체를 겪게 되고 소그룹 인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직분을 포기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인 구역방식으로 그냥 머물러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구역시스템은 사역을 통한 개척과 배가보다는 배당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교회가 새로 등록한 새 교우를 거주지에 근거해 할당해 주는 우편번호 방식이기 때문에, 사실 인도자나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전도를 하지 않아도 유지에 어려움이 없어서 주께서 원하시는 불신자 전도를 통한 성장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구역제도는 지역별 구성의 특징상 아무리 발전시켜도 구성원마다 다른 필요와 영적 수준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없는 약점을 안고 있다. 이처럼 각 방식의 장단점을 알고 목표를 정해 추구하되, 교인들의 수준에 따라 점차 발전적으로 전환해 가야 할 것이다. 언약 소그룹: 언약관계에 근거한 성경적 모델 구미 교회의 경우 언약 소그룹 방식이 좋은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것은 헤스테네스 등이 성요한 루터교회 등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렸던 소그룹사역으로서,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언약관계에 근거한 매우 성경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구역 식구로 등록만 해놓고 툭하면 빠지기 잘하는 한국 교회 형편에서, 이 언약 모델은 모임 시간과 참석에 대한 우선권 약조, 그리고 무조건적 사랑, 자신의 시간 힘 재산 능력에 대한 유용성을 약조하고, 헌신에 대한 약속을 맺고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한 기도 약속, 개방성, 정직, 민감성에 있어서 언약을 맺음으로 신뢰와 책임이 있는 제대로 된 소그룹사역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성경적 언약공동체 신학에 근거한 좋은 대안이다. 그러나 우리 정서에는 공식적으로 언약을 맺거나 말로 언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개념은 살려 나가야 한다. 또한 언약은 맺는 것뿐 아니라, 갱신이 중요하다. 일정기간 모이고 나면 다음 단계를 위해 언약 갱신과 재 헌신이 필요한데, 어떤 형태의 소그룹사역을 택하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점은 문화적 적합성을 넘어 배우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다. 수동적인 구역모임에서 적극적인 나눔 소그룹으로 어떤 형태의 소그룹 모델을 택하느냐 보다도, 우리가 선택한 소그룹사역에서 운영 면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다. 예를 들어 아이스 브레이킹(Ice-breaking) 시간은 셀사역에서만이 아니라, 일반사회의 기업 교육훈련 시스템이나 IVF의 소그룹사역이나 세렌디피티 소그룹 모두에서 강조하는 소그룹사역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이것 역시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다. 특히 장년층은 자리에서 일어나 특정 동작이나 행동을 해야 하는 아이스 브레이커 형태는 불편해 한다. 그래도 소그룹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은 자신을 열게 하고 진정한 교제를 나누기 위한 좋은 수단이므로 현재 구성원의 정서에 맞는 형태로 하면 된다. 소그룹 모임시간에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 나누는 것도 한국교회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 인도자가 설교하거나 강의하듯이 가르쳐 주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방식의 소그룹 모델을 택하는 것이 옳은가? 외국 학교에서 한국 유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지만, 토론과 나눔 방식의 수업이 여간 불편하고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힘들어도 그 방식을 따를 때에 참으로 많은 것을 익히고 학문하는 기본자세가 변하고 발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목사나 구역장 등 인도자는 말하고, 나머지는 주로 듣기 원한다. 그러나 일단 마음이 열리면 사람들은 서로 더 많이 말하려고 하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다가 헤어지기를 원치 않음을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런 나눔과 토론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초기에 편한 한국식 구역예배 방식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적 공동체 형성을 위해선 열린 소그룹 지향하라 어떤 형태의 소그룹사역을 하더라도, 심지어는 셀사역 교회에서도 이제는 닫힌 모델이 아닌 '열린 소그룹'이 되어야 한다는 자각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한국적 정서에서는 일단 하나의 그룹이 형성되면 외인이 끼어들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교제가 깊어짐에 따라 구성원끼리만 뭉치는 폐쇄 공동체 형태를 선호할 것이다. 이런 극단적 소그룹 공동체 혹은 셀사역 개념은 사람들로 하여금 외로움을 잊게 하고 의견 차이를 극복하여 하나됨을 줄 수도 있는데,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경적 공동체의 모델인가는 되물어보아야 한다. 오히려 이런 셀그룹 모델은 스코트 펙(M. Scott Peck)이 잘 지적했듯이 참된 공동체에 이르기 전에 겪게 되는 유사 공동체의 한 형태이며, 본회퍼(D. Bonhoeffer)가 경고한 것처럼 참된 기독공동체가 파괴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하며, 로버트 뱅크스(Robert Banks)의 충고처럼 좀더 성경적이면서도 현실적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주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는 초기 이스라엘처럼 거룩 유지의 핑계로 이방에게는 폐쇄된 형태가 아니었다. 항시 외인을 향해 열려있고 그들을 수용하고 포용하기 위해 존재하며,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하나됨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는 열린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소그룹의 공동체 형성단계를 이해하고 대비하라 예를 들어 한국적 상황에서 소그룹사역을 활성화하려면, 한국 교인들의 장점인 일단 모이면 서로 어울리고 교제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교인들의 특성인 기독교적 모임에서는 무조건 예배 중심으로 가려는 경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신앙생활을 교회 장소 중심, 예배라는 의전 중심으로 보는 것이 한국적 신앙생활의 특징 중 하나이다. 다른 말로 해서, 예배순서가 없는 소그룹 활동은 예배가 아니므로 소그룹 모임을 하고도 또 다른 구역예배나 수요예배 같은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찜찜해 하는 습성을 보이기까지 한다. 이처럼 우리의 예배 중심적 신앙생활의 성향은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소그룹사역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요소이다. 그리고 어떤 형태의 소그룹이든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가게 되면 각 소그룹은 공동체 형성 과정 중 모임의 시작-갈등-안정-마무리 등 라이프 사이클(life-cycle)의 각 단계를 겪게 된다. 그러나 오로지 지역별 구성이란 관점에서만 보는 구역제도에서는 이런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목회자는 지도자로서 어떤 형태의 소그룹사역방식을 채택하든 라이프 사이클의 각 단계마다 리더(구역장 혹은 셀리더)는 리더 나름대로, 구성원들은 구성원 나름대로 보이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 잘 이해해서 대비해야 한다. 그것이 어떤 소그룹 모델이 더 한국형이냐 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소그룹 모델을 택하든 유기적 공동체 운동 중에는 서로 부딪히고 갈등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며, 그 가운데 서로의 차이를 발견하여 오해를 극복하며 신뢰가 형성되고, 서로를 향한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자리잡을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소그룹사역에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단이 요구된다 21세기에 맞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회의 핵심요소인 소그룹사역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생각해 본 것들과 함께 다음 5가지 사항을 동시에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1) 소그룹사역과 대그룹 교육의 균형, (2) 소그룹에서의 돌봄, 사역과 교회 차원의 훈련의 균형, (3) 소그룹과 대규모 교회 사역 균형, (4) 모든 사람의 사역/참여(만인제사장)와 강력한 리더십의 역할, (5) 지역, 관심, 필요(성숙, 지원 등)에 따른 다양한 소그룹 형태의 구성. 필자는 셀사역이 가장 발전된 형태의 소그룹사역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위의 다섯 가지를 염두에 두고 독자의 판단에 따라 어떤 형태의 소그룹사역 모델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목회의 기저를 이루는 것이 소그룹사역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소그룹사역에 뿌리를 내린 목회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교회 전체가 총체적으로 소그룹사역을 위해 정렬되어야 한다. 지구촌교회는 한국교회에서 보기 드문 단기간의 성장을 경험한 교회이다. 소위 성공적인 목회 사례로 꼽히고 있지만, 담임 이동원 목사는 '개척교회 5년 이야기'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나간 소명 이후 필자의 목회경험에서 소그룹사역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킬레스건처럼 나를 괴롭혀 왔다. 그래서 개척초기부터 마을목장사역(구역사역)의 중요성을 선언했고 나름대로 소그룹사역을 이루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회고해보면 교회전체 시스템이 소그룹사역을 지원하는 체제로 출발하지 않는 한 소그룹사역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결론이었다." 이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소그룹 참석은 교회생활에서의 선택 사항이 아닌, 기본적인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세계 유수의 셀교회에서는 등록교인 수나 주일예배 참석자보다 실제 소그룹 참석자가 더 많은, 한국 전통교회 목회자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점까지 이해를 하고 소그룹사역의 비전을 펼쳐봐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 모델 한 가지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사역이 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회를 총체적으로 정렬하고 전환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목회리더십"이기 때문이다. 모든 변화와 발전에는 저항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의미있는 변화일수록 더 그러하다. 지도자는 난관을 극복하라고 있는 자이다. 아무리 소그룹사역을 위한 한국적 모델을 찾아도 저항과 어려움 없는 한국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목회자 자신의 은사와 목회 스타일에 맞는 소그룹사역 방식을 택하고, 교인들의 상황과 교회가 처한 위치에 맞는 모델로, 그러나 성경이 요구하는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도자로서 결단과 헌신이 더 중요한 것이다. - 목회리더십 연구소 - “셀교회는 교회부흥 초석…전세계서 크게 성장” 한국교회에 셀교회운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교회 성장 둔화,교회학교 영향력 쇠퇴,세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요구 등 전통교회가 갖고 있는 한계를 타개할 대안으로 셀교회운동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셀교회운동 전문가들 사이에서 셀교회가 교회 성장을 위한 또 다른 방법론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최근 내한했던 ‘셀교회운동의 아버지’ 랠프 네이버 박사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셀교회를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에디 레오(아바러브교회) 목사와의 대담을 통해 셀교회운동의 향후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셀교회운동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개돼 각 교회들이 앞다퉈 도입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 운동을 통해 교회의 진정한 회복이 이뤄진다면 기존교회들의 목회는 문제가 많았다는 얘기가 된다. 그동안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했던 것들은 무엇이었는가. △랠프 네이버 박사=종교개혁이라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전통교회는 기독교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호소력이 있을지 몰라도 기독교에 반감을 갖는 사람이나 불신자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전통교회는 모든 성도들을 사역자로 세우는 일을 등한시해 왔다. 소수의 목회자나 리더가 주도적으로 사역할 뿐 그외의 많은 성도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에디 레오 목사=많은 전통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그것을 경험하기보다는 비본질적인 것 즉,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변화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본질을 희석시키는 결과만 낳을 뿐이다. 우리가 시계를 고르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이는 시간이 얼마나 정확하는가를 보고 시계를 고른다. 어떤 이는 시계에 달린 줄이 무슨 가죽으로 만들어졌느냐를 보고 시계를 고른다. 어떤 이는 시계에 달린 액세서리가 무엇인가를 보고 시계를 고른다. 이같이 시계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정확한 시간의 표시를 무시하고 시계의 줄과 액세서리만 보고 시계를 고르는 사람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교회안에도 있다. 그동안 전통교회에서 나타난 연약한 모습들은 교회가 본질이 아닌 교회의 액세서리(건물이나 프로그램)에 집중했기 때문에 드러난 부산물이다. -셀교회운동의 원류와 현재 세계적인 추세는. △레오 목사=어떤 교회성장 연구가들은 셀교회의 역사가 모세와 이드로를 통해 나타난 10부장,50부장의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엘리야와 엘리사의 선지학교나 초대교회에서 비롯됐다고 하기도 한다. 중세의 수도원 운동과 소그룹운동을 거쳐 모라비안과 존 웨슬리의 소그룹운동,그리고 오늘날의 셀교회 운동까지 이르렀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그 기원은 창세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셀교회운동은 어느 한 지역이나 한 국가 또는 한 대륙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네이버 박사=어떤 운동의 형태를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작된 것이라고 보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불을 지핀 것은 존 웨슬리 목사로부터 시작됐던 감리교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 어떤 형태를 갖춘 셀교회운동은 196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일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다. -셀교회운동은 결국 교회의 역동적인 선교와 맞물린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선교는 셀교회 운동의 열매가 아닐까. △레오 목사=결코 2개를 분리할 수 없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수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수 있는 셀이기 때문이다. “불신자에게 가라 그리고 내 사랑을 증거하라”고 머리에서 내린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셀이다. 셀교회선교대회(CCMN;Cell Church Mission Network)가 곧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세계 500개의 셀교회 지도자들이 모일 것이다. 셀교회 연합체가 모이는 것은 세계에서 CCMN 하나밖에 없다. 이들은 모두 선교를 위해 1년에 한번 모이고 있다.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열매는 셀교회운동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네이버 목사=셀교회가 만약 자기의 역할을 다해준다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이 때문에 불신자와 신자를 가리지 않고 셀교회를 통해 삶이 변화하고 본질이 회복돼 하나님의 목적대로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셀교회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셀교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레오 목사=엘살바로드 엘림교회의 호르게 갈린도 목사는 셀그룹의 번식을 통해 1995년에 약 12만여명을 양육했다. 그 성장세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베나교회도 대표적인 셀교회다. 지난 93년 50여개의 셀로 시작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97년부터 ‘G12모델’로 전환하면서 현재 1000여개의 셀로 성장했다. 이밖에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케냐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에서 셀교회의 확대가 눈에 띈다. △네이버 박사=코트디부아르의 로베로 목사 교회는 12만5000명의 성도들이 셀에 속해 있고 21개국에 지교회를 세워 사역하고 있다. 빅토리 크리스천펠로십이라는 미국 교회는 1000개 셀그룹을 갖고 급부상하고 있다. -셀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향후 셀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면. △네이버 박사=지금 셀교회운동은 제1,2세대를 거쳐 제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제3세대가 안고 있는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제1세대의 분들은 아주 강한 비전을 갖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 제2세대는 그 비전을 체계화하는데 헌신했다. 그런데 제3세대는 제1세대의 비전도,2세대의 체계도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셀교회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만의 성을 쌓고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내가 우려하는 바는 이런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성을 세우는데 사용한다면 성령님께서 이 운동의 초점을 옮기려고 하실 것이라는 점이다. △레오 목사=교회는 우선 세가지 사랑에 대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첫번째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두번째는 서로의 사랑이며 세번째는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이다. 이것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다면 교회는 힘을 잃게 돼 있다. 균형이 있을 때 진정한 셀교회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셀교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이 세가지 사랑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행·정리=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김성곤목사 2004-03-03 19:10:32 열린모임과 셀 번식 열린모임은 12주시스템이다. 셀리더, 인턴, 가족, 새가족으로 멤버가 구성된다. 1주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두고 기도하며,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물론 처음부터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7단계 관계 맺기 전략에 따라 의도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런 다음 9주부터는 열린모임에 총동원하며 12주에는 영혼추수주일로 교회에 초청하여 등록 시키게 된다. 12주 시스템이 마무리 되어 전도대상자들이 등록을 하면 셀안에서는 새로운 팀이 구성되어 번식이 일어나게 된다. 예비 셀리더였던 인턴이 자신이 전도한 사람들을 데리고 분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턴들은 반드시 열린모임을 열어야하며, 12주후에는 분가하도록 해야한다. 셀리더들은 인턴이 분가하도록 인턴들을 적극 지원하며, 디렉터들은 자신의 공동체 전체를 돌보며 셀리더와 함께 인턴들의 분가를 돕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12주 전략이 일년에 3번 진행된다. 일년에 3번 번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소그룹 전도모임인 열린모임을 먼저 언급한 것은 열린모임이 셀그룹 번식의 문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셀그룹을 시도하는데, 셀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식이다. 번식하지 않는 셀그룹은 죽은 세포요, 암세포이다. 당연히 정리를 해야한다. 셀그룹의 형식은 누구든 흉내낼 수 있다. 찬양, 말씀, 기도, 교제, 사역...얼핏보기에는 기존의 소그룹 모임과 다르지 않다. 기존의 구역모임이나 순모임과의 차이점은 생명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생명력은 바로 번식으로 입증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성장하고 번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에서는 번식하지 못하는 셀그룹은 과감하게 정리를 하고 있다. 암세포는 생명력 있는 다른 세포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셀그룹 안의 멤버는 12명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12명을 넘으면 돌봄과 양육이 제대로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님도 12명의 제자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하시고, 돌보시지 않았는가? 12명의 제자가 또 각각의 12명의 제자를 삼아 복음이 누룩처럼 퍼져나간 것이다. 나 역시 내 밑에 12명의 셀리더를 두고 집중적으로 양육하며 돌보고 있다. 내 바로 밑의 12명의 셀리더들을 특별히 디렉터라 부른다. 디렉터들은 또 자신의 밑에 12명의 셀리더들을 세우도록 하고 있는데, 이것이 D12 시스템이다. 12명의 제자가 각각의 12명의 셀리더를 세우고, 그들은 또 12명의 셀리더를 각각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셀리더들을 세우다보면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복음이 퍼져나가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이 나의 비전이다. 제자들을 내 어깨 높이로 세워 그들이 또 다른 충성된 자들을 세우고, 그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세우는 것이다. 이 비전을 위해 나는 지금도 생명을 다해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지금 5대까지 셀그룹의 계보가 내려가 있다. 그전까지는 많은 제자들을 세우는데 관심을 가져, 다수를 양육하고 훈련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 그런데 다수를 돌보는데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 2001년 9월부터 D12 시스템을 적용, 제자들중 사역에 탁월한 자들을 뽑아 나의 D12인 디렉터로 세우고, 디렉터들에게 위임하여 셀리더들을 돌보고 사역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일년정도 지나자 셀그룹이 확장, 번식되면서 5대까지 계보가 형성된 것이다. 현재 우리 교회에는 8개의 공동체가 있다. 디렉터가 관리하는 자신의 D12 안의 셀그룹을 공동체라고 하는데, 어린이, 청소년, 청년 3개, 남성, 여성 2개의 공동체이다. 공동체들은 매달 한번씩 전체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청년과 장년이 연합하여 행사를 치루기도 한다. 셀교회가 뜬다 (상)] 셀교회란 무엇인가… 초대 기독공동체 구현 ‘교회속의 교회’ [셀교회가 뜬다 (상)] 셀교회란 무엇인가… 초대 기독공동체 구현 ‘교회속의 교회’ 최근 한국교계에 21세기 교회 유형으로 ‘셀교회’가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셀교회운동은 신약교회 모델을 현대적으로 적용시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역동성을 구현한 신(新)패러다임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국민일보사와 국제터치셀사역 한국본부(02-576-5057)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안양 새중앙교회와 부산 신평로교회에서 ‘한국 셀교회 컨벤션’을 공동 개최,셀교회의 역사성과 신학적 근거 및 실제 적용 사례 등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본보는 3회에 걸쳐 셀교회운동의 진면목을 알아본다.편집자 셀교회란 셀그룹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가정에서 모여 불신자들을 향한 전도,성도들간의 사랑의 교제·양육 및 사역 등을 펼치는 비전통적 교회를 지칭한다.셀은 기초공동체이자 교회를 의미한다.따라서 셀교회는 모든 활동 조직 자원 프로그램이 셀을 세우기 위해 존재하며 셀그룹 자체가 ‘교회속의 교회들’이다.셀그룹이 지역별로 연합한 모임을 ‘회중’이라 부르며 모든 회중을 포함시킨 교회 전체모임을 ‘축하예배’라고 부른다. 셀교회의 구조는 단순 명료하다.셀리더는 셀에서 목자의 기능을 수행한다.5개의 셀그룹은 1명의 지역장의 관리 책임하에 있다.5명의 지역장은 1명의 지역목사의 돌봄과 관리 책임하에 있게 된다.지역목사들의 모임이 목회자팀이며 담임목사는 목회자팀을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 셀목회의 창시자 네이버 박사에 따르면 셀을 가지고 있는 교회와 셀교회는 본질상 상당한 차이가 있다.즉 셀을 가지고 있는 교회에서의 주일학교 남·여전도회 성가대 제자훈련 성경공부 구역예배 등은 주일을 위해 활용되지만 셀교회는 공동체 양육 상호 책임 리더십 전도라는 다섯가지 요소들을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셀교회에서 말하는 교회론은 ‘두 날개를 가진 교회’로 요약된다.예루살렘교회가 수천∼수만명까지 한번에 모인 한편 작은 셀그룹으로 나뉘어 가정에서 모였던 것처럼 이중구조를 띤다는 것.셀교회는 특히 건물 중심의 교회관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네이버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셀교회와 전통주의교회는 △사역자를 구하는 방법에서 셀 안에서 사역자 개발:전문적 목사 리쿠르트 △구조와 기능면에서 사람들을 공동체안으로 편입시킴:사람들을 프로그램안으로 끌어들임 △멤버들의 참여도에서 95%의 멤버들이 활동적으로 사역:10∼15% 맴버들이 모든 사역 감당 등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한편 교회사를 보면 셀교회운동과 유사한 시도가 눈에 띈다.기독교가 조직화되고 제도화되면서 교회 모습이 대그룹 중심으로 치우치자 끊임없이 두 날개를 가진 교회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조성철 목사(NCD미션 대표)는 “하지만 번번이 교권을 가진 세력들에 의해 그러한 노력들은 수포로 돌아가거나 미미한 열매를 맺는데 그치곤 했다”고 말했다. 마르틴 루터는 제도화된 교회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했다.그는 의식 전통보다 예수를 믿는 산 믿음과 코이노니아를 강조한 보헤미안형제단을 “사도시대 이후 가장 사도적인 모임에 접근한 교회회복운동”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경건주의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제이콥 스페너는 17세기에 ‘경건한 모임’을 통해 초대 기독교공동체의 모습을 반영한 교회를 꿈꿨지만 기존교회로부터 냉소적인 반응만 받았다. 18세기초 모라비안교도들도 진젠도르프 백작이 기증한 땅에서 헤른후트(주님의 파수꾼이란 뜻) 공동체를 형성,교회의 코이노니아 기능 회복을 시도했다.존 웨슬리는 수많은 회심자들을 양육하고 제자화하기 위해 8∼12명으로 구성된 ‘조모임’ 또는 ‘양육 셀모임’을 만들어 부흥운동을 일으켰다.후에 이 모임은 감리교단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한 바 있다. 국제터치셀사역 한국본부 대표 정진우 목사는 “셀교회는 단순화된 교회구조로 신약교회의 역동성 구현,6∼12명으로 구성된 셀에서 사랑과 섬김의 유기체적인 공동체 실현,최전방 지휘소인 셀그룹의 지역사회를 향한 복음 전파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교회가 뜬다 (중)] 구조와 커리큘럼… 제자양육 ‘G12시스템’ 각광 [셀교회가 뜬다 (중)] 구조와 커리큘럼… 제자양육 ‘G12시스템’ 각광 셀교회의 고전적 시스템은 ‘5×5’.이는 아시아에서 먼저 셀교회로 성장한 싱가포르 FCBC교회의 구조로 ‘이드로 모델’이라고도 불린다.이 모델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이 구조에서는 셀그룹 멤버가 12∼15명이 되면 나뉜다.셀그룹 5개와 그 리더를 지역장이 관리하며 5개 지역과 그 리더는 교구목사가 관리한다. 최근엔 콜롬비아 ICM교회의 세자르 카스텔라노스 목사가 창안한 ‘G12시스템’이 신(新)구조로 등장하고 있다.이 모델은 12명의 제자를 평생 책임지고 훈련시키며 돌보는 시스템.12명은 다시 자신들의 12명의 제자를 찾아 셀을 만들고 자신들이 받았던 방식대로 그들을 평생 훈련시키며 돌본다.이 구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양육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것.이 그룹들은 지역장이나 구역목사 또는 지역목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대신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되고 또한 자신의 제자를 돌보고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질높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도구들과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셀교회의 역동성은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셀모임,모든 성도들을 사역자로 키우기 위한 커리큘럼 등에 잘 나타나 있다.셀교회의 중심 작동원리가 되고 있는 셀모임은 ‘4W’로 구성된다.모임의 시작은 환영의 시간(Welcome)으로 구성된다.일명 ‘얼음깨기 활동’으로 불리는 이 순서는 가벼운 게임이나 서로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동작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두번째 순서는 예배(Worship).예배를 위해 셀리더는 자신이나 다른 은사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찬양인도자로 개발,찬양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한다. 세번째 순서는 말씀(Words).셀리더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주일 설교말씀을 어떻게 구체적인 삶 가운데 적용해왔는지를 나눈다.도출된 난제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며 치유의 역사를 경험한다.네번째 순서는 사역 나눔과 불신자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Works).사역에 대한 부담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전도 대상자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셀이 어떻게 그들을 섬길 수 있을지를 토론한다. 특히 사역자 개발을 위한 커리큘럼은 랠프 네이버 박사의 25년간의 셀교회 노하우가 농축된 것으로 ‘수양회 중심’이라는 최대 특징을 보인다(도표2 참조).커리큘럼은 콜롬비아 ICM교회,싱가포르 FCBC교회 등에서의 검증,셀교회 리더십 훈련을 통해 발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각각의 수양회로 가기 위해 8권(0∼7권)의 양육교재를 사용한다.수양회에 참석하려면 반드시 각 양육교재를 스스로 공부하고 매주 후원자를 만나 교제하며 도움을 받아야 한다.이런 과정을 통해 새 신자가 교회에 정착하게 되며 수양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그들의 신앙을 업그레이드해주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해준다.셀교회 양육과정을 경험하면서 새 신자는 스스로 영적 진리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후원자의 도움을 받으며 미래의 후원자,나아가 셀리더로 준비된다. 조성철 목사(NCD미션 대표)는 “셀교회는 자연적 교회성장운동에서 말하는 성장하는 교회의 8가지 특성이 균형있게 나타난다”며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은사 중심적 사역,열정적 영성,기능적 조직,영감있는 예배,전인적인 소그룹,필요중심적 전도,사랑의 관계 등이 체계성을 띤다”고 말했다. 셀교회가 뜬다 (하)] 21세기 목회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최근 세계교회들이 기존의 관행과 전통을 깨뜨리고 정형화된 틀을 바꾸는 ‘형식 파괴 문화물결’인 셀교회로 전환하면서 미증유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특히 ‘G12 시스템’에 기초한 셀그룹 체제를 도입한 콜롬비아 ICM교회는 지난 90년 당시 70개의 셀그룹에서 현재 2만4000개의 셀그룹을 가진 세계 최대의 셀교회로 성장,세계교계를 놀라게 했다. 엘살바도르 엘림교회는 ‘5×5시스템’을 활용,일반 크리스천과 전도사명을 지닌 크리스천들로 이원화된 셀모임을 이끌며 12만명의 성도를 보유한 교회를 일궜다.그밖에 싱가포르의 FCBC교회 CHC교회,인도네시아 GBI교회,미국 베다니교회,홍콩 SCC교회,코트디부아르 아비장침례교회,에콰도르 공화교회 등 셀교회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셀교회는 건물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어디서나 모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시와 농촌은 물론 어떤 선교지에서도 적용 가능한 탄력성을 갖고 있다.셀-교회성장-선교의 삼위일체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건강한 교회의 선교갱신운동도 가능케 된다.홍콩 목자교회의 경우 셀교회운동을 펼쳐 개척 7년만에 5개 지역교회 1300여명의 성도로 늘어났으며 지역교회와의 연합을 통해 선교사학교를 운영,교인중 190명이 장기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세계 최대의 선교사 파송교단인 미국 남침례교는 셀교회 개척을 선교에 적용,캄보디아 등에서 급격한 셀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기존교회의 셀교회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21세기형 목회 및 선교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기쁨의 교회(김원태 목사)의 경우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을 갖고 개척한지 1년만에 20∼30대 200여명이 강남YMCA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다음달이면 50개의 셀로 번식될 예정이다.기쁨의 교회는 셀교회에서 말하는 축제예배와 소그룹이 역동하는 교회가 되고 있다.먼저 대그룹의 예배는 30분 정도의 찬양,40분 정도의 설교로 구성되는 등 단순하지만 성도들은 축제를 경험한다.특히 불신자들은 축제예배에 참석,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동화되며 정착된다.예배후의 셀모임은 모든 셀원이 가족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전열방교회(임제택 목사)는 셀교회로 전환한 후 셀모임을 통해 불신가정을 복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지난해 크리스마스 전야예배는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각 가정에서 불신가정을 초대,만찬을 나누며 교제시간을 가졌다.크리스마스 당일엔 수백명의 불신자를 교회로 초청,기쁨의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렸다. 또 부산 신평로교회(김태우 목사)는 당회 차원에서 셀교회로의 전환을 결의하고 부산의 모든 셀집회를 교회에서 갖도록 개방하고 전교역자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참석케 하는 등 전사역자의 동질화 및 비전 갖기에 열심이다.일산 한소망교회(유영모 목사)도 교회 특성과 사역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특유의 창조적 셀교회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인호 목사(한국신학생선교회 대표)는 “기존교회가 셀교회를 도입할 때는 전구성원들의 가치가 변할 때까지 장기적 거시적인 관점을 갖고 토양 및 원형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성도들을 리더로 세우며 셀그룹이 지속적으로 번식될 수 있을 때 교회 본질의 회복과 선교동력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어느 개척교회 목사의 셀교회 그리기 조회 (113) cell관련 자료 | 2005/10/30 (일) 22:11 공감 (0) 스크랩 (0) ◎ 2001/6/29(금) 17:28 셀교회(Cell Church)라는 교회의 틀을 그리면서… 이렇게 개척지와 개척 장소에 대한 지침을 정하고 나니 내가 개척할 교회의 시스템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어떤 스타일, 시스템의 교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생각하였다. 그동안 나는 기독교교육을 전공했고 교회진흥원에서 적지않은 시간 동안 미국 남침례교회의 교육시스템을 원용한 침례교 특유의 교육시스템에 매우 익숙해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제자훈련을 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신앙이 자라왔고(주로 네비게이토선교회 계통의 훈련이었다) 제자훈련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훈련시켜왔던 경험이 있었다.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는 것이 내 삶의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군복무 중에도 없는 틈을 내어 같은 내무반의 병사를 제자 양육했었을 정도였다. 그렇기에 내게 있어서 침례교 특유의 교육시스템과 제자훈련은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근간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내가 대학원(M.A.C.E.) 과정을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박영철 교수님으로부터 셀교회(Cell Church)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셀교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침례교 특유의 교육 시스템이 가지는 장점을 살리면서도 셀교회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되었기에 셀교회를 하겠다는 결정을 계속 유보하고 있는 상태였다. 더욱이 내가 대학원 강의를 들을 당시에는 셀교회를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서는 교회학교 무용성을 자주 이야기하곤 했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학교(사실 성경학교라고 하는 편이 훨씬 나은 표현인 것 같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무시하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셀에서는 양육과 돌봄, 훈련, 친밀한 교제와 상호책임성 등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성경교육과 전체교회라는 대그룹에서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는 몇 가지 지원과 훈련 등이 너무 간과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의문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분명한 것으로 여겨졌다. 사실 셀이라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왔던 제자훈련의 시스템이 교회 안으로 들어온 형태라고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더욱 필요성과 중요성이 느껴졌다. 그동안 왜 제자훈련이 일반 교회 안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을까에 대한 아쉬움과 교회 내에서 이러한 제자 양육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셀은 당연하게 받아들여 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본적 방침으로는 셀교회를 하겠다는 것이었으나 많은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2001년 1월에 있었던 제1회 셀교회 컨벤션(Touch Korea 주최, 한국 NCD 후원)에 참석하면서 그동안 내가 과제로 안고 있었던 셀교회 시스템과 침례교 특유의 교육시스템의 상호연계성을 명쾌하게 정립할 수 있었다. 당시의 주강사였던 랄프 네이버(Ralph W. Neighbour) 박사의 강의는 내게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아마도 내가 침례교 교육시스템에 익숙한 목사였고 랄프 네이버 박사 역시 침례교 토양에서 셀교회를 정립했기 때문에 서로 상통하는 부분이 있었을 듯싶다. 나는 소그룹인 셀과 대그룹인 전체 회중(전체 교회)에 대해 이해하기를 마치 미국 남침례교 총회의 시스템으로 빗대어 이해하니까 쉽게 풀린 것이었다. 미국 남침례교회는 개교회주의이다(여기서 한국침례교도 같은 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남침례교를 빗대어 말하는 것은 미국 남침례교가 더욱 그 정신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교회가 독립적으로 사역을 해나가지만 선교나 체계적인 성경교육, 훈련 등의 기획과 실행을 위해 해외선교부니 선데이스쿨보드(Sunday School Board) 등을 두어 서로 지원하고 도움을 받듯이 셀교회에서도 셀은 하나의 교회로서 역할을 담당하지만 체계적인 성경교육을 위해 교회학교도 둘 수 있고, 신앙훈련회도 둘 수 있고, 선교회도 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었다. 그러한 정신을 원용하니 셀의 정신을 살리면서도 대그룹(교회 전체 사역이나 회중)의 사역도 그 의미가 생긴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생각을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그려보았다(원래의 글에는 아래의 그림이 밑에는 수많은 셀들로 구성된 기초석, 가운데 세 가지는 기둥, 위의 축제예배와 공동체 사역은 삼각형 모양의 지붕 모양인데 여기에서는 그러한 그림이 지원되지 않아 글만 보임을 양해해 달라). 축제 예배, 공동체 사역 성 신 선 경 앙 교 교 훈 사 육 련 역 셀 들 교회의 기초는 셀들이 이루고 있다. 모든 성도는 셀에 속해 있게 된다. 그리고 셀 안에서는 상호책임성 있는 공동체로서 친밀감 있는 교제와 전도, 일대일 양육, 예배, 사역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각 연령별로 이루어지는 성경교육(교회학교)은 교회 전체인 대그룹에서 운영을 하여 마치 우리들의 자녀들이 가정이 있으면서 학교에 가서 공부하듯이 체계적인 성경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셀에 속해있으면서 필요한 부분은 선택적으로 새신자, 기신자, 지도자 등의 단계를 나누어 훈련학교 등을 통해 특별한 부분에 있어서의 필요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셀에서 선교를 후원하고 참여하고 사역을 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 교회 전체의 기관으로 선교회를 두어서 후원, 조정, 선교교육, 실질적 참여 등의 선교 사역을 실행하게 한다. 선교의 측면에서는 지역사회를 돕는 섬김과 봉사의 프로그램도 둘 수 있으며 이 사역을 별도로 독립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독립시킨다면 기둥하나가 더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체 교회의 조화로운 유기적 관계 속에서 역동적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전체 회중예배가 마치 축제처럼 드려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름대로의 교회의 시스템을 계획하다보니 처음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초의 셀을 제대로 형성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유기적이며 생명체이기 때문에 번식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처음의 셀이 건강하지 못하면 계속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셀이 번식될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처음 1년 정도는 첫 셀을 잘 형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보다는 제대로 양육 받은 후 앞으로 셀의 리더가 될 12명 이내의 첫 셀의 구성원이 모여 셀 모임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한 셀은 12명 이내(부부일 경우 6쌍 정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리 새비전교회의 성도수는 3,000명 정도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제한 목표를 두게 되었다. 아마 개척교회를 시작하는 사람이 3,000명을, 그것도 제한하는 목표로 한다는 것은 조금 당돌할지는 모르겠지만 3,000명이 넘으면 100명에서 200명 정도를 떼어 따로 개척을 시켜 늘 3,000명 정도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3,000명 정도가 되어야 교회가 나름대로 대외적인 사역을 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으리라는 것 때문에 그 정도의 많은 인원을 목표로 둔 것이고 그 이상은 그저 교회가 크다는 것 외에는 성도의 양육이나 돌봄, 관리 등에 있어서 무리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3,000명을 제한 목표로 두다 보니까 1,000명을 담당하는 이를테면 천부장 3명이 필요하고 천부장 밑에는 백 명을 담당하는 백부장 열명이 있게 될 것이고 백부장 밑에는 열 명을 담당하는 십부장이 열 명 정도 있게 될 것이다. 십부장의 최소 셀의 리더인데 나는 이 최소 단위의 셀을 “우리”라고 부르려고 한다. 소우리, 닭우리 하듯이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공동체란 말도 되고 “우리”라는 1인칭 복수대명사이기도 하여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십부장의 명칭은 “우리지기” 또는 “울지기”라고 부르려고 한다. 그리고 열 개의 셀이 모이면 이를 목장이라고 하여 백부장은 목장지기라고 부르려고 한다. 또한 열 개의 목장이 모이면 이를 “초장”이라 부르려고 하고 이를 담당하는 천부장을 “초장지기” 또는 “목자”라고 부르려고 한다. 그리고 담임목사는 이 세 명의 “초장지기”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명칭은 후에 변경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게 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전도사나 목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하지 않고 우리 교회에 등록한 성도 중에서(신학교를 졸업했든, 안했든) 비전이 같고 서로 인격적 관계뿐만이 아니라 담임목사와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를 “초장지기”로 두고 싶다. 신학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후에 신학교육을 받도록 하면 되고 이에 대한 지원은 교회 공동체에서 하려고 한다. 물론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역자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교육이라든가, 행정, 음악 등의 전문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사역자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들도 셀 안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며 거쳐 가는 사역자가 아니라 평생의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는 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어 선교사나 개척자로 내보낼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럴 때에는 마치 계속되는 연결고리마냥 훈련된 다음 사역자가 있을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그 뒤를 이으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역자를 임명하고 사역자가 사역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전 공동체가 인정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생가하면서 또 한 가지 갖게 된 생각 중에 하나는 집사를 함부로 임명하지 않는 것이었다. 사실 집사는 원어의 뜻을 생각해볼 때 “일꾼”이라고 번역되는 것이 훨씬 맞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의 집사는 마치 교회 안에서의 계급적(?) 신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집사에 떨어지면(?) 상처받고 교회를 옮기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회에 서리집사를 두지 않기로 마음에 작정을 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정말 일꾼다운 집사로 인정하고 교회의 사역에 머슴처럼 임하면서도 지도자적인 자격과 인격이 있는 사람을 안수주어 집사로 삼으려고 한다. 사실 초대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도 수천 명의 성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명의 집사만 선출했다는 것을 볼 때 오늘날처럼 그렇게 많은 이름뿐인 집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기술하고 보니 어마어마한 생각 같지만 그러한 목표를 세우고 지금은 그 첫 단계인 첫 셀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아직 첫 셀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아직 첫 셀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첫 셀을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만나고 교제하고 훈련을 주고받는 중이다. 이 첫 셀을 만들어 가는 상황에 대한 것은 후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교회의 시스템에 대한 정리를 끝냈다. 나름대로 개척할 교회의 큰 틀은 세운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큰 틀과 그림은 교회를 개척한 후 두 달 정도까지 계속된 작업 속에서 완성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도움은 국제 셀사역 본부인 국제터치사역의 한국본부(Touch Korea)의 각종 세미나와 셀클리닉 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교회에서 사용할 셀그룹의 일대일 양육교재도 도서출판 NCD에서 출간한 『새로운 삶 시리즈』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스템도 우리 교회에 맞게 변형이 되겠지만 Touch Korea의 시스템을 많이 참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NCD를 통한 건강한 교회의 여덟 가지 질적 특성이라는 기준을 두고 교회의 훈련과 양육과 교육의 시스템이 그 기초를 세우고 목회사역에서도 그러한 기준에 부합되어 건강한 교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한 교회로 세워가고 싶다. 아직은 꿈이고, 미래에 내게 보여질 것이지만 마라기는 이러한 나의 꿈과 비전이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되길 바라고 그래서 많은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 본을 보일 수 있는 교회가 되길 기도할 뿐이다. 새로운 도전 셀 그룹 교회 우리 냉정하게 현실을 보자. 과연 우리가 따르고 추구하고 있는 교회론은 무엇인가? 아니 우리는 한 교회를 목회하는 리더로서 성경에 기반한 교회론을 정립하고 있는가? 또 그것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불태우고 있는가? 이 질문이 추상적이라면 거꾸로 하나의 모델을 두고서 우리 교회를 평가해보자. 그 모델이란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 외치던 종교지도자들과 군중들, 정치지도자들 앞에서 목숨을 내놓고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는 그들 모습과 우리들 자신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또 날마다 성전에 모여 떡을 떼고,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재산까지 내놓던 그들의 헌신이 오늘 우리의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바로 우리 교회의 형제 자매들과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이다. 방언이 터지고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며, 날마다 주께로 돌아오는 숫자가 늘어나던 초대교회는 오늘 우리 공동체와 얼마나 먼 거리에 존재하는지 정직히 확인하는 것이다. 얼마나 다른가? 초대교회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강 건너 저 편의 이야기인가? 초대교회를 그렇게 도달하지 못할 이상으로 떼내 버린 교회론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교회를 꽃 피울 수 있을까? 이 수많은 질문들 앞에서 우리는 다행히 하나의 대안을 발견한다. '셀그룹교회'라 불리는 거센 물결이 그것이다. 지금 성공적인 셀그룹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은 초대교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더 이상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이 아니다. 이 강력한 도전 앞에서 세계 교회는 흥분하고 있다. 먼저 ‘셀그룹교회'의 개념을 분명히 해두는 것이 좋겠다. 무엇이 셀그룹교회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세계적인 셀그룹교회인 싱가포르 신앙공동체침례교회(FCBC)의 로렌스 콩 목사는 <사도적 셀교회(The Apostolic Cell Church)>란 최근의 저서에서 다음의 다섯가지 대답을 적어놓고 있다. “첫째 셀그룹교회에서의 셀은 곧 교회이다. 둘째 셀그룹교회에서 모든 셀 번식(배가)과 새로운 셀의 탄생은 전도로 이뤄진다. 셋째 셀그룹교회에서의 셀은 또 다른 상위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잘 조직화된다. 넷째 모든 셀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중국의 가정교회처럼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거대한 하나의 교회로 연계되어 있다. 다섯째 모든 셀은 하나의 리더십 아래로 들어와 함께 축제의 만남을 가진다." 구체적인 설명 없이 들을 때 이것은 금방 와닿는 개념일수는 없다. 분명히 해 둘 것은 셀은 구역과 다르며, 제자모임과도 다르다. 이들을 서로 구분하는 것이 “셀은 교회다"는 명제를 설명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우선 구역과 제자모임 모두 교회의 사역을 돕는 하나의 부서이거나 과정이다. 다시 말해서 구역모임이나 제자모임은 필수라기보다 오히려 선택적인 경향이 짙다. 또 구역모임이 예배중심이라면, 제자모임은 다분히 성경공부에 많은 비중을 둔다. 그러나 셀은 나눔과 섬김, 치료와 사역이 함께 일어남으로써 교회가 해야 할 다양한 역할들을 모두 수행한다. 그러면서도 하나의 리더십, 곧 담임목사의 리더십 아래서 동질의 색깔을 유지하고 더 큰 비전을 향해 동력을 제공한다. 그러면 이런 셀그룹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들에 비해서 역동적이고,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는 제도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생각지 않는다. 셀그룹교회 역시 하나의 제도로 전락한다면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셀그룹교회는 ‘새 부대(New Wineskin)'일 뿐이다. 새 부대란 새 포도주를 전제한다. 새 술이 없다면 새 부대의 존재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셀그룹교회란 새 부대 역시 셀의 강한 성장과 헌신과 공동체성이라는 새 술을 전제하는 것이다. 분명히 하자, 셀그룹교회의 성공은 ‘형식'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새로운 변화를 담은 형식'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그렇다면 새 부대에 담아야 할 새 술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새 술이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변화이다. 아무런 갈등이 빚어지지 않는 갱신 차원에서도 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그런 길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대답을 할 단계가 아니다. 검증단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야말로 혁명적 차원에서 시도한 변화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예수님의 성전정화를 갱신으로 볼 수는 없다. 그것은 일종의 혁명이다. 피를 흘려야 하는, 물론 주님 스스로 피를 흘리셨지만, 그것은 피의 댓가를 요구하는 큰 각도의 변화였다. 셀그룹교회로의 전환은 바로 이런 혁명하는 사람, 곧 혁명가의 자세로 달려들어야 할 일인지 모른다. 그것은 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왔기 때문이다. 2000년의 세월동안 본질을 상실한 채 ‘또 다른 무엇(?)'을 추구하며 초대교회의 그 본질에서 꾸준히 벗어나온 것이다. 이 변화의 방법과 폭은 다음 호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자. 새 술의 본질을 밝히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춰보자. 눈에 띄는 세 가지의 교회본질, 우리가 상실해 버린 그것은 그리스도의 주재권, 교회의 공동체성, 만인제사장설이다. 많은 본질들 가운데 이 세 가지를 드는 까닭은 이것이 우리가 무엇보다 회복해야 할 가치이자, 셀그룹교회에서 가장 선명하게 회복되고 있는 가치들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의미하는 주재권이란 ‘주재권 구원'과 함께 한다. 주재권 구원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이 곧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것을 의미하지만, 예수를 진정으로 자신의 생애에 주님으로 모신 사람에게선 실질적으로 그의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주재권으로 말미암는 변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가 있는 사람이 구원을 받은 사람이다"는 논리다. 마치 행위구원으로 비칠 우려가 없지 않으나 이것은 은혜구원과 배치되지 않고 동전의 양면 같은 포괄적 명제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셀그룹교회의 성도들 사이에 나타나는 헌신, 그것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인정되는 헌신이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목숨을 건 행위였던 것과 같다. 돈, 명예, 권력, 문화…, 이 모든 가치들로부터 자유하며 결단하는 헌신들의 문화가 셀그룹교회를 새 부대로 삼아 보존되고 성장하는 것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공동체의 영성을 가지며, 모든 성도들이 이것을 경험하는 것 또한 교회본질이다. 우리는 바울이 자주 교회를 하나의 가족으로 이야기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렇다 교회 그것은 ‘또 하나의 가족'인 셈이다. 광고문구 속에서 거대한 시장을 연상시키는 가족이 아닌 진짜 가족, 그것이 교회란 공동체다. 남자와 여자, 노인과 아이,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주인과 노예, 때론 서로 다른 인종들…, 그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 데 모여 가족을 이루는 것이다. 물론 이 서로간의 간격, 그 다름의 간격을 이어주는 인력은 사랑이다. 한 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함께 바라보는 사람들의 형제의식이다. 교회의 매력은 여기에 기인한다. 한 번 오면 떠날 수 없는 매력, 그것은 마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진한 하나됨을 맛보기 때문이다. 공동체성, 그것은 다양성과 함께 존재하는 하나됨의 힘이다. 초대교회에 있었던 그 영성이 지금 셀그룹교회를 통해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셀모임을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셀 속의 공동체성으로 인해 흥분된다. 진짜 가족보다 더 가까운 가족의 경험이 셀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만인제사장설, 이것은 '모든 성도의 사역자화'를 의미한다. 놀고 먹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사역에 참여할 권리로부터 소외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모든 성도의 사역 참여권, 이 성도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체제가 셀그룹교회이다. 그것은 셀의 생명력을 키우는 또 하나의 힘이기도 하다. 삶을 선교 곧 미션으로 인식한다면 생활이 일어나는 모든 터전은 선교지가 된다. 모든 불신자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것이 셀모임의 중요한 목적임을 감안하면 왜 셀이 번식할 수밖에 없으며, 성장을 촉진할 수밖에 없는 지 명확해진다. 셀은 그야말로 강한 생명력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치열한 서바이벌의 현장으로 단련되어 가는 것이다. 여기서 어느 누구도 사역자가 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는다. 모두가 셀의 리더가 되며, 사역자로 심방하고 전도하며 그들의 달란트에 맞춰 양육한다. 이렇게 언급한 세 가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한다는 것은 우리 시대의 교회에 있어선 지상명령처럼 명확하고 강한 도전이다. 어떻게 이 강한 도전에 응답할 것인가? 하나님께선 이 새 포도주를 담도록 새 부대를 허락하셨다. 셀그룹교회가 바로 그것이다. 정말 소중한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지 않다. 그래야만 모든 사람이 함께 그 좋은 걸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주님이 그렇게 소중히 여긴 공동체가 교회라면 결코 높은 담을 쌓거나, 가방끈 길이를 기준으로 몇몇 사람들에게만 교회문을 열어놓으시거나, 교회문 입구에 신학이니 제도니 하는 이름으로 함정들을 파서 들어오는 이들을 상대로 골탕 먹이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셀그룹교회, 이 원시적인 초대교회의 회복운동에 대해 전통교회들은 지금까지 해 온 습관대로 여전히 온갖 조항을 들이대며 제도권 밖으로 떠밀기에 바쁘다. 이 때문에 셀그룹교회에 호응하더라도 그 본질에 마음을 쏟기보다 오히려 이 전통과의 접목 내지는 전통 수호자들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목회자들을 자주 본다. 셀그룹교회는 그러나 단순히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받아 들여선 큰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이것은 일종의 갱신, 곧 주님의 교회로의 회복을 지향하는 치열한 [운동] 차원에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제 자리를 잡는다. 거기 셀그룹교회 운동의 성패가 달려있다. 미국 LA에 위치한 셀그룹교회 BWPC(베다니 세계 기도센터, 래리 스탁스틸 목사)는 500개 이상의 셀에 7000여명의 성도가 움집하는 교회다. CCG(구라야킬 크리스천센터, 제리 스미스 목사), 에콰도르의 구아야킬에 위치한 이 셀그룹교회는 2000개의 셀과 7000명의 성도를 가졌다. 엘 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EC(엘림교회, 조지 갈린도 목사)는 5500개의셀과 3만 5000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셀그룹교회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FCBC(신앙공동체 침례교회, 로렌스 콩 목사),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셀그룹교회로 550개의 셀에 6500명의 성도들이 모인다. 그리고 콜롬비아 보고타의 ICM(국제은사사역교회, 세자르 캐스젤라노스 목사), 2만 4000개의 셀이 있는 이 교회는 전체 성도수를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의 대교회다. 성장에 목 말라하는 목회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나열은 화려함 그 자체다. 이들의 공통점이 셀그룹교회란 사실을 알고나서 그들은 재 빨리 셀그룹교회란 낯선 모델에 흠뻑 젖어든다. 이것이 셀그룹교회로 가는 시작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전통교회가 셀그룹교회로 전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차라리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낫다는 충고들이 자연스레 나오는 것이다. 셀그룹교회 사역자들이 제시하는 전통교회를 셀그룹교회로 만들기 과정이 있다. 몇몇 사례들을 나열해 본다. 충남 공주시의 한 침례교회. 300여명이 모이는 중소도시의 전형적인 전통교회가 셀그룹교회로의 길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이 교회 담임목사의 셀목회 간증이다. 전신자사역훈련원 소식지 16호에서 옮겼다. “공동체 목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교회에 부임한 96년 3월부터 공동체 목회를 시작하였다. 1차로 4년의 목회계획을 세우고 기존의 교인들을 변화시키고 성숙시켜 헌신케하며 증거하는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하는 일련의 단계를 계획하고 목회를 시작하였다.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목회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 속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 교회에서 어떻게 청년 공동체목회를 시작했는가? (다음은 그 변화의 단계들이다) 첫째 설교를 통해 변화시켜라. 먼저 청년들과 함께 공동체 목회를 시작한 이유는 기존 전통과 습관에 젖어 있는 기성세대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더 쉬우며 그들에게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변화를 시키기 위해 설교만큼 중요하고 좋은 시간은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어떤 것을 추구해야 되는지를 계속해서 설교하라. 둘째 양육을 통해 변화시키라. 처음 6개월동안은 집중적으로 양육훈련을 했다. 그리고 그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삶이 변화되도록 밀착해서 가르쳤다. 체계적인 양육 프로그램과 과정들을 계획하고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훈련을 받도록 도전하였다. 철저한 양육을 통해 사람들은 변화되었고 그들은 공동체 목회의 디딤돌로 헌신하였다. 셋째 변화의 핵이 되는 리더를 세우라. 6개월 동안의 양육을 통해 배출된 7명의 목자들을 세웠다. 이들이 1기 목자가 되었고 이들과 다음 6개월 동안을 매주 3-4시간씩 목장모임을 통해 왜 공동체목회가 필요하며 목자는 누구이며, 목자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삶 속에서 체험하도록 하였다. 양육훈련을 포함하여 거의 1년동안을 이 7명의 사람들에게 매달렸다. 공동체 목회의 기초토양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공동체 목회는 돌격 앞으로의 사고를 가지고는 안된다. 나를 따르라는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헌신하는 모델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드디어 이런 과정을 거쳐 세워진 1기 목자들에 의해 다음 해에 7개의 목장이 시작되었다." ‘공동체 목회'로 표현한 용어는 셀목회를 의미한다. 이 교회의 경우 청년들이 첫 모델 셀이 됐다. 그 이유는 위에서 잘 설명되고 있다. 대구의 한 장로교회 또한 의미있는 셀그룹교회로의 시도(?)를 하고 있다. 700여명 가까운 성도들이 모이는 이 교회는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대표적인 전통교회다. 이 교회에 셀의 비전을 가진 젊은 목회자가 부임했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이민교회를 통해 셀그룹교회의 ‘맛'을 체험했던 목회자다. 이 목사의 간증이 최근 기독신문에 실렸다. “무엇보다 담임목사가 셀목회의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 나의 경우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다. 랄프 네이버의 책<셀목회 지침서>, 도서출판 서로사랑 펴냄)을 수없이 읽었으며, 빌 베켐의 <두번째 종교개혁> 등 많은 책을 읽었다. 또 셀그룹교회 컨퍼런스 등에 참여해 모르는 것은 물으면서 충분히 숙지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담임목사는 셀목회가 과연 성경적이고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모습이라는 걸 확신해야 한다. 그 다음엔 한 두 개의 모델 셀을 만들어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그룹은 30대가 좋다고 본다. 우리 교회의 경우 여성도들로 구성된 30대 여섯 그룹은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들의 경우 시간적인 제약 때문도 있지만 구역으로 오기가 쉽지 않다."전통교회를 셀그룹교회로 만들고 있는 두 교회의 사례를 참고했다. 실제로 이런 사례는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많은 모델을 소개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성공적인 셀그룹교회로의 이동을 진행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이동과정 노하우'가 있다. 우선 헌신된 지도자다. 그는 셀그룹교회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숙지란 의미는 단순히 지식적인 채움만을 의미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방향을 모르는 추상적인 열정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지식과 열정이 겸비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 셀그룹교회에 대한 책을 구해서 정독을 거듭하고, 셀그룹교회를 찾아서 자신의 의문사항을 물어보면서 한 점의 의심도 없애가야 한다. 무엇보다 여러 셀그룹교회들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다음은 셀 모델을 설정하라는 것이 공통된 지침이다. 한꺼번에 교회구조를 확 바꾸고 재편해서 셀그룹교회 시스템을 구축해선 전통이란 벽에 금방 부딪치고 만다는 것이 이들의 조언이다. 우선 첫 열매를 교회 앞에 보이라는 말이다. “아 셀이란게 이런 것이구나, 셀목회를 하니 저렇게 변하는 구나, 교회에 생기가 도는 구나…,” 이런 이미지를 전체 성도들에게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 이 모델로 적합한 세대는 청년세대다. 20대와 30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셀의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게 좋다고 그들은 말한다. 셋째 끊임 없이 설교하고 가르치라는 것. 이것이 셀그룹교회의 토양을 만드는 일이다. 이런 토양 가꿈 없이 맨 땅에 셀목회의 씨앗을 뿌릴 수는 없다. 설교와 또 다른 소그룹모임 등을 통해서 셀그룹교회 구조에 대해 꾸준히 역설해야 한다. 넷째 전통교회가 지닌 조직들을 지나치게 흔들지 말 것. 가령 구역이란 이름이 있는데도 당장 셀이란 명칭으로 바꿔버린다든지 기존의 제직회나 당회, 각 전도회 등을 없애거나 소홀히 하는 인상을 교회에 보이는 것이 옳지 않다는 얘기다. 이런 기존의 조직들을 인정하되 이들이 훈련받도록 장을 만들어 주며, 무엇보다 셀 조직의 강점을 살려가며 자연스럽게 셀이 전체 조직을 ?잡아 먹어버리도록" 움직여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들은 하나 같이 말한다. “이 일이야 말로 내 목회의 전 생애 동안에 일궈낼 가치가 있는 멋진 사역이다"라고. 그들 ‘셀 전도사'들만의 이야기일까? 기대와 주목을 함께 가져본다 셀교회 운동에서 "비용을 계산하라" (COUNTING THE COST" TO BE IN THE CELL CHURCH MOVEMENT) 셀교회 운동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50년이 넘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소그룹을 통해서 21세기에 추수하실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서 당신과 내가 가만히 있어도 자동적으로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참된 운동에 부분이 되는 것을 놓치게 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가 셀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운동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다 하더라도, 내 자신에게 적용해야 한다. 올리버 웬델 홈즈는 "우리 뒤와 앞에 놓인 작은 문제들은 우리 안에 있는 것들과 비교된다."라고 관찰했다. 문제는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서 무엇이 일어날지를 결정할 것이다. 누가복음 14:28-33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꼭 "비용을 예산"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당신은 전통적인 교회에 대한 부르심이 있는가? 지금 현재의 교회 구조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남아 있어라! 비용을 예산한다는 의미는 당신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셀 공동체"에 대한 부르심이 있는가? 당신은 아마도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를 공동체 가운데 일하도록 부르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반응할지도 모르겠다. 밑에 있는 질문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셨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당신은 모임을 관리하는 것 보다 돌보는 데에 관심이 있는가? 당신은 단순히 건물을 채우는 사람이기 보다 세계를 관통하여 보기 위한 부르심이 있다고 생각되는가? 주일날 모든 자원과 에너지가 교회 건물에서 쏟아지는 것이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가? 당신은 세상에서 주중에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가? 당신은 교회가 단지 사람의 능력보다 신약시대 때 행해졌던 영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을 보기 원하는가? 당신은 전통적인 교회가 건물유지비와 사례비로 많은 재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가? 당신은 사람들이 단순히 "거룩한" 사람들이 되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려고 사역하기를 원하는가? 당신은 주일 아침에 단지 다음 순서를 준비하기 위해서 분위기를 띄우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 집중된 예배를 드리고 싶은가? 당신은 당신이 아는 교회가 이 세상의 수많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는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당신은 셀교회 운동의 부분으로 부르심을 입었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을 예산하는 것은 당신의 주변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당신의 비전과 부르심이 셀교회의 부분이 되는 것이라면 당신의 사역환경은 어떠한가? 당신의 현재 삶의 상황이 당신으로 하여금 셀교회 운동의 부분이 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당신의 상황이 하나님의 셀교회로의 부르심에 방해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 다음의 상황들은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지위, 봉급, 가족의 필요, 퇴직, 교단입단, 과거의 방법론, 동역자들의 의견과 교회의 결정과정. 이런 삶의 환경들이 자주 큰 두려움 가운데 안전망이 되어 줄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실 때 모든 안전망을 거두신 후에 일하게 하실 때가 많이 있다.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어린 독수리는 그가 알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만 이해한다: 둥지와 따뜻함, 안전함 뒤에 위험한 곳과 바위 , 그리고 두려움은 모른 채 어미 독수리에게만 의지한다. 어린 독수리가 자라나고 점점 커지면 마침내 어미는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새끼를 떠민다. 그러면 그 독수리는 그것이 운명이고 삶의 목적인 것에 대해서 알게 된다. 둥지는 끝없는 하늘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제한된 장소이다. 위험한 곳과 바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어미새에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더 넓은 세상에 대해서 알지 못할 때 이야기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께 사용 받았던 사람들은 모든 상황에서 그들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그런 뒤에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안전망 없이 하나님의 사랑만 가지고 그들의 믿음을 시험했다. 셀교회 운동에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주를 섬기기로 결정한 사람들을 사용하실 것이다. 당신이 참석하는 교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 없고, 교회는 셀교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도 않으며, 아무도 셀교회를 시작하는 것을 후원해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과거의 삶의 상황이 하나님이 당신에게 하실 수 있는 것을 알려 주는가? 당신이 편안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는 부르심을 거부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비용을 예산하는 것은 당신의 헌신 정도를 점검하라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형태의 교회 모습에 대해서 행하실 것이기 때문에 당신의 헌신정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아브라함이 옛 땅을 떠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약속의 땅"으로 발걸음을 디뎠던 것처럼 당신의 믿음을 훈련하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방법과 적은 군사로 나아갔던 기드온처럼 헌신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에 따라 움직였던 모세처럼 하나님과 함께 여행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즉각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 당신에게 가르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피할 수 있는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후에는 절대로 그것으로부터 피하거나 도망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당신에서 전통 교회로부터 떠나서 셀교회 운동을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다면 당신은 그 부르심으로부터 도망할 수 없다. 기쁘게 순종하고 하나님을 모든 상황 가운데서 신뢰하는 것이 원하는 목적지를 향했다가 피할 수 없는 불순종의 결과를 경험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당신의 현 교회가 변화하려 하지 않고, 셀교회 운동에 관심도 없으며, 당신이 그 운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후원하려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신학교에서 막 졸업하여 셀교회를 위한 중심지도자들이 모일 때까지 개척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의 부르심에 솔직하게 반응할 때 당신의 모든 안전망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의 삶 가운데 어떤 상황으로 인하여 순종하지 못하고 부르심을 거부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은 셀교회를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 당신이 받은 비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강하게 막고 있는 상황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골짜기로 이끄셔서 그 비전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도록 변화시키신다. 그리고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겁을 먹고 도망하는 곳도 그 골짜기에서다." -오스왈드 챔버스(Oswald Chambers) 출처 : 빌 벡햄(Dr. Bill Beckham) Touch 국제 사역 대표. 빌 벡햄 박사님은 한국교회에 셀을 정착, 보급시키신 셀(Cell) 전문가입니다. 또한 랄프 네이버와 함께 전세계에 셀 그룹 운동을 일으킨 세계적인 전략가이기도 합니다. 셀의 철학적인 토대를 놓은 분으로서, 그의 책 "제 2의 종교개혁"은 교회에서 셀을 하는데 있어 필독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곤목사 2004-06-01 16:20:11 건강한 셀가족 21층 고층 아파트에 어느 날 한밤중에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났다. 놀란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워낙 불길이 급하게 치솟은 탓에 21층에 살던 사람들은 대피를 하지 못하고 옥상으로 피하게 되었다. 구조헬기가 뜨고 옥상에서 구출작전이 진행되는데, 뒤늦게 옥상으로 대피한 한가정이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이렇게 3사람이었는데, 뒤늦은 탓에 구조헬기로도 손쓸 수가 없게 되었다. 불길은 자꾸만 치솟아 오르고...어쩔 수 없이 이들은 21층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로 마음먹었다. 3식구가 크게 호흡을 가다듬고 한명씩 뛰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밑에서는 긴장하며 지켜보았습니다. 하나, 둘, 셋! 아버지의 구호에 따라 뛰어내렸다. 그 뒤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제비족이고, 어머니는 날라리며, 아들은 비행청소년이었기 때문이다. 몇 년전 부터 유행한 유머다. 한낱 우스개 소리로 지나갈법 하지만, 오늘날 가정 문제의 한단면을 풍자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가정의 위기, 가정의 파괴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교회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가정에 관심을 갖는 달이 바로 5월이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정이 건강할 때 사회도 건강해진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류 가운데 세우신 첫 제도이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가정을 귀중하게 여기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생명으로 하나된 영적인 가정을 주셨다. 그것은 다름 아닌 셀가족모임이다. 혈연으로 하나된 가정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바로 영적인 가정이다. 오늘날 왜 많은 크리스챤들이 세상 속에서 능력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가? 빛이요 소금이라 했는데 왜 그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을까? 영적인 가정들이 온전히 회복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깨어진 가정들의 자녀들이 탈선율이 높은 것처럼 영적인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사회생활도 힘들다. 영적인 가정에서 충분히 교제하며, 화목하는 자는 교회나 세상에서도 승리한다. 성도라면 누구나 예배를 통해 힘을 얻고 인생의 답을 얻는다. 하지만 그것은 반쪽에 불과하다. 셀가족 모임에 참석하여 건강한 영적인 가정을 통해 힘을 얻고 다시 세상에 나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셀가족 모임은 어떠해야 할까? 첫째는건강한 셀가족은 서로가 모이기에 힘쓴다. 두 번째, 건강한 셀가족은 서로 노력한다. 셋째 건강한 셀가족은 서로를 책임진다. 넷째 건강한 셀가족은 가장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한다.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가정을 통해 쉼을 얻고, 회복되며, 힘을 얻는다. 셀가족 모임 역시 마찬가지다. 셀가족 역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가정이며 선물이다. 셀가족 모임을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새 힘을 얻는다. 그런데 그런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함께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노력해야하고, 서로를 책임져야 한다. 그리할 때 우리는 세상이 결코 감당 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셀가족 모임 가운데 임하는 것을 체험할 것이다. http://cafe.daum.net/agaser 에서 발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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