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한국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 |
대통령 선거와 한국교회 이번 한국 대통령 선거로 10년간의 좌파정권이 끝이 났다. 이명박 당선자는 BBK 문제로 특검을 받아야 하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득표로 당선됐다. 국민은 도덕적 문제보다는 경제・실리주의 이념에 보다 비중을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당선자는「경제적 메시아」로써 등장한 것이다. 선거에서 약 70%의 기독교인들은 이명박 장로를 지지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몇 개의 대형교회의 목사들도 설교에서 노골적으로 이명박 장로에게 투표할 것을 성도들에게 전했고, 그로 인해 좌파 그룹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일부 선교단체까지도 이명박을 지지하는 운동을 전개했다. 한국은 종교와 정치가 엄연히 분리되어 있는 사회이다. 지금까지 선거에서 교회는 기독교인을 지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사표명이 분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혹시 다시 좌파정권이 집권하면, 나라의 경제가 더욱 악회되고, 교회도 더 엄한 시련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을 한 것이다. 수 년전 시작된 뉴라이트라는 시민단체는 처음부터 이장로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회원은 약 10만명 이상이다) 후보자들의 교회방문이 이러한 경향을 말하고 있다. 한국은 기독교인구가 많기 때문에 선거 때에는 후보자들이 대형교회를 방문, 예배에 참가한다. 후보자가 크리스챤이 아닐지라도 목사는 후보자에게 인사할 기회를 준다. 여당후보자인 정동영씨는 카톨릭 신자이지만,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방문했다. 물론 인사 후 박수를 받았지만, 이것은 의례적인 것 이였으며, 비교해서 이명박 당선자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것은 마치 4년전,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가 부시대통령을 지지했던 것과 닮아있다. 지금도 미국 기독교는 대통령후보자들의 이념과 가치관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수이념의 공화당 후보자인 하카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많은 진보적인 신학자들은 미국복음주의교회의 이러한 정치화를 맹렬히 비판한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미국복음주의를「형님의 교회」로 사랑하고 있다. 일본의 일부 자유주의신학자들은 미국 복음주의의 신학을 세계 정복 신학이라고 비판하지만, 이 비판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교회연」에 의해서 기독교적 이념이나 가치관의 통일을 이뤘던 적이 결코 없다. 역시 지연과 학연이, 교회연보다는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문제에서는 아직 신앙적 이념보다는 지역주의가 보다 중시되어진다. 따라서 모든 크리스챤이 이명박장로를 지지했던 것은 아니다. 호남의 크리스챤들은 호남출인의 여당후보자를 지지했다. 그곳에서는 소수의 크리스챤만이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추측된다. 이번 선거에서 10명의 후보 중 카톨릭 신자가 6명이나 있었지만, 불교신자는 없었다. 게다가 불교는 노골적으로 이명박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병박후보는 먼저 불교본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불교를 위해서 8종의 정책을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때 이명박의 부인도 동행을 했고, 불교본부로부터 불명이 적혀진 목판을 선물로 받았다. 그것은 불교에서 개종하는 자에게 주는 불교식 이름이다. 이것에 대해서 일부 목사들은 이명박 장로가 타협을 했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 보수적 교회와 반공노선의 시민단체가 서로 협력을 했다는 점이다. 반공노선의 시민단체들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좌파정권의「햇볕정책」에 불안감을 느껴, 반노무형 운동을 전개했다. 한편으로 좌파 그룹과 진보적 기독교가 대체적으로 협력했다. 이것에 의해 현정부에는 진보적신학자와 교회지도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예를 들어 통일부장관은 목사이며 진보적 신학자이다. 그는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발탁되었다. 한국민중신학의 바탕의 일부가 일본어로 번역되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저서도 일본어로 대량 번역되었다. 그러나 지금, 사회적으로 진보적 신학이념은 대중으로부터 잊혀지고 있다. 호남에서도 김대중을 규탄하는 그룹이 등장해, 얼마 전 김前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데모사건이 발생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좌파정권의 연장을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노무현의 좌파정권은 민주, 개혁, 평화, 분배의 정의를 주장했지만, 국민은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현정부의 외교정책은 반미, 반일노선이었다. 좌파그룹은 스스로를 민주적이며 개혁적이라며 자만하고 있지만, 보다 권위주의적이며, 부패해버렸다. 가난한자를 위한 분배의 정치를 약속했지만, 부자들에서부터 가난한 자들에게까지 과중한 세금을 부과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수도권에서 패배했다. 그들은 공산주의가 강제적 분배로 인해서 실패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배우지 못했었다. 동시에 서구사회에서 분배는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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