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장비
LAN을 구성하기 위한 장비는 카드, 리피터, 허브, 스위치, 브리지, 라우터, 브라우터,
게이트웨이등이다. 이들 장비는 모두 세계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네트워크 기준,
즉 개방형 시스템 상호접속(OSI) 7계층 모델에 맞춰 작동하고 있다.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OSI 7계층은 그대로 네트워크 모델이며, 각 계층을 이해함으로써
장비의 성능 및 형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계층이 높아질수록 하위
계층에서 작동하는 장비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 랜 카드(LAN Card)
PC를 LAN에 연결시키는 장비로 정식 명칭은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 또는 어댑터이다.
랜카드는 각 PC안에 장치하고 바깥의 케이블로 PC를 서로 연결시킨다. 노트북인 경우
휴대용인 PCMCIA 카드를 사용한다.
▶ 리피터(Repeater)
케이블이 갖고 있는 물리적인 한계때문에 데이터가 멀리 전송되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해
주는 장비로 수신된 신호를 증폭, 재전송하여 전송거리를 확장시키는 장치이나 UTP케이블,
광케이블등 성능이 뛰어난 케이블의 등장으로 사장되었다.
▶ 허브(Hub)
3대이상의 PC를 연결시키는 장비이다(PC 2대까지는 바로 케이블을 연결시키면 된다).
보통 4,8,12,16,24 등 다양한 포트를 갖고 있으며 각 포트는 PC 1대에 할당된다.
허브의 약점은 각 LAN이 보유한 대역폭을 PC의 대수만큼 쪼개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Mbp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이더넷에 8포트형 허브로 PC 8대를 연결시켰을
때 8대의 PC는 각각 1.25Mbps 의 대역폭만을 할당받게 된다. 이같은 성능상의 한계로
허브는 점차 재택근무 및 가정(SOHO)용으로 밀려나는 추세며 그 자리를 스위치가 대체하고 있다.
▶ 스위치(Switch)
PC에 할당되는 대역폭을 확대시키기 위해 탄생된 장비로 허브와는 달리 LAN이 제공하는
대역폭을 PC로 고스란히 전달한다. (고속)이더넷스위치는 자신에 연결된 PC의 대수에
상관없이 각각에 (100Mbps)10M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LAN의 형태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공헌을 한 스위치의 장점은 가상(Virtual)LAN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상LAN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LAN 방식으로 기존에 설치된 LAN의 물리적인 형태와 관계없이
자유자재로 LAN 세그먼트를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과거에 허브가 위치했던
와이어링클로젯은 모두 스위치가 차지하는 추세다.
▶ 브리지(Bridge)
LAN과 LAN을 연결하는 장비로 패킷의 목적지 주소를 읽어 데이터가 LAN외부로 가야할지
아니면 내부로 가야할지를 결정한다. 이 장비 역시 라우터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 라우터(Router)
프로토콜이 다른 LAN을 연결시킬때 사용하거나 LAN을 WAN에 접속시킬때 유용한 장비로 상당히
복잡하다. 이 때문에 인터네트워킹장비로 불리는 라우터는 내보낼 데이터를 잘 쪼개 알맞은
크기의 패킷으로 만든후 그것을 내부에 위치한 경로표(라우팅 테이블)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보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라우터는 또 방화벽(파이어월)의 기초형태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것은 WAN으로부터 LAN에 접근 할 때 가장 먼저 부닥치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라우터는 시간이 갈수록 스위치의 성능향상으로 입지가 줄어 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LAN, WAN
결합장비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게이트웨이(Gateway)
LAN과 인터넷서버등 각종 호스트를 연결하며 서로다른기종의 네트워크를 연결시키는 장비이다.
이와 함께 브라우터는 브리지의 장점과 라우터의 장점들을 모은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설계
및 확장을 지원하는 성질을 가졌으나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