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 노트북용 윈도우 XP 버전, 언제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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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OLPC(One Laptop Per Child)의 저가형 랩톱에 맞춘 윈도우XP 버전을 만드는 데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이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입장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신흥 시장 사업부의 제임스 우츠슈나이더 총괄 책임자는 한 인터뷰에서 MS가 지금까지 40여명의 직원 및 협력업체를 투입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러 기술적 난관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XO 노트북에 하드드라이브는 없고 1GB(기가바이트)의 빌트인 메모리만 있다는 사실이다. MS는 윈도우와 오피스에만도 최소 2GB의 메모리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OLPC 관계자들에게 노트북에 SD 슬롯을 하나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MS는 저가형 윈도우 및 오피스 번들 제품을 2GB SD 메모리에 맞게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D 메모리에 의한 부팅을 지원할 수 있는 BIOS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이 외에도 1월 예정된 시범 사업에 맞추기 위해서는 XO의 특수 스크린, 매시 네트워킹, 카메라 및 여타 고유 기능들을 지원하는 드라이버를 10개 정도 추가로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츠슈나이더는 "이들 모두를 지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OLPC와 협력한 지 1년이 됐지만 사실 MS에는 개발 및 테스트 작업을 위한 기기마저 변변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MS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게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지만 XO 노트북에 맞춘 윈도우 운영체계의 준비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듯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발언에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 발언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싶었다. XO에 맞춘 윈도우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2008년 하반기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XO 노트북용 XP의 출시 여부는 시범 사업 이후에나 결정될 문제"라고 잘라 말하면서도 일이 계획대로 되어가기를 바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이 버전이 출시되더라도 이는 "G1G1(the Give one, Get one program)"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우츠슈나이더는 "위 XP 버전을 출시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XP 품질을 기대 수준에 맞게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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