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늘*
주님, 새로운 하루 오늘을 시작 합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여행지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감사의 하루를 그리고 사랑의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주님! 길을 가다가도 길가에 핀 꽃에 정신팔려 길을 잃을때가 있습니다 어느새 해가 저물어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 머물러야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또 웅덩이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안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삶으로 주님께 감사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걸음을 지켜주셔서 오늘 하루 주님 때문에 아주 기쁘고 행복한 날 되게 하옵소서.
*오늘*
오늘도
새벽이 나를 깨웁니다
경건히 옷깃을 여미고
무릎으로 새 날을 맞이 합니다
한 날의 생명을 감사 드리며
창가로 다가가 커튼을 열고
찬란한 아침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또 한 장의 일기장을 엽니다
하루에 한 장뿐인
내 삶의 일기장을.....
"주님 사랑해요"라고
첫 줄을 쓰고는
바쁜 걸음으로 한 줄 한 줄 채워갑니다
내 머리의 생각들과
내 가슴의 느낌들,
내 눈이 보는 모든 세계와
내 입이 던지는 말들,
내 발이 가는 곳마다와
내 손이 닿는 일마다
속속들이 숨김없이 흰 종이에 메워갑니다
잘못 썼다고 지울 수도 없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 장 북-
뜯어버릴 수도 없는
달리는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처럼
획획 지나가는 시간들을
오늘도
낱낱이 적습니다
자취를 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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